독일, 대중교통 이용자 증가
독일의 대중교통 이용자가 점점 더 증가하면서,
대중교통료 또한 상응하게 오른 모습이다.
하지만, 대중교통업자들의 수입은 충분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사진출처: spiegel online)
지난 17일자 독일의 주요언론들은 독일 대중교통업체연맹의 자료를 근거로 독일의 버스와 철도등의 대중교통 이용객들의 수치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자료에 따르면,
올해 대중교통을 이용한 승객수는 약 52억명으로, 전년도 같은기간과 비교해 1.5%가 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버스 승객수는 0.5% 증가치로 전년대비 큰 차이가 없는 모습인 반면, 지하철이나 트램등을 이용하는 승객수 증가율은 2.0%, 그리고 기차를 이용하는 승객수는 2.7%나 증가한 모습이다.
„이번 결과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승객들이 앞으로도 꾸준히 계속 증가할수 있는 잠재력을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한 독일 대중교통업체연맹 대표 유르겐 펜스케 (Jürgen
Fenske)는 „대중교통 이용은 배기가스 배출 감소를 위한 첫번째 답“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렇게 전반적인 대중교통 이용 증가 결과에도 불구하고, 독일의 시골지역에서는 대중교통에 대한 수요는 몇년전 부터 계속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다.
독일의 대중교통업체의 올해 전반기 티켓수입은 전년도 같은기간과 비교해 4%가 상승하면서, 총 64억 유로의 수입을 나타낸 가운데, 이는 승객수의 증가뿐만 아니라, 티켓 가격 또한 상승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몇달간 독일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한 사람들은 자동차를 이용한 사람보다 더 많은 돈을 교통비용으로 소비한 결과를 나타냈다.
독일 대중교통업체연맹 대표 펜스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업체들이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다“면서, 인프라 구축과 시설 현대화에 있어 여전히 광범위한 투자가 계속 이루어져야 함을 강조했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