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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더 테이블' 연우진, '초심 다지고, 근삿값 찾아가는 과정'

by eknews03 posted Aug 29,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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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더 테이블' 연우진, '초심 다지고, 근삿값 찾아가는 과정'
 
 
배우 연우진이 출연한 ‘더 테이블(감독 김종관)'이 지난 28일 개봉하면서, 연우진은 김종관 감독과 함께 관객과의 대화(GV)에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더 테이블’은 하나의 카페, 하나의 테이블에 하루 동안 머물다 간 네 개의 인연을 통해 동시대의 사랑과 관계의 다양한 모습을 비추는 작품이다. 극중 연우진이 ‘운철’ 역을 맡은 가운데, 혜경 역의 임수정과 네 번째 에피소드를 꾸몄다. 이는 결혼이라는 선택 앞에 흔들리는 옛 연인에 대한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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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진행된 GV는 연우진의 참석 소식만으로도 일찌감치 매진된 상황. 연우진은 팬들의 열렬한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진지한 모습으로 경청하거나 밝은 미소를 보이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리드했다는 후문이다. 
먼저 연우진은 “의상까지 직접 준비하면서 하나하나 만들어나갔던 작품이라 그런지 의미가 있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모든 공기의 냄새까지 연기를 처음 시작했을 때의 느낌이 강하게 들었던 만큼, 초심을 다질 수 있는 작업이었다. 무엇보다 연기적으로 늘 고민을 해왔던 부분에서 명확한 해답은 아닐지언정 근삿값을 찾아가는 과정이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운철’이 지닌 무기력함과 나른함, 패배한 느낌을 주고자 최대한 움직임을 자제하고 시선을 떨구는 등 기존에 해왔던 연기보다 제한을 두려고 했던 것 같다”라고 밝히며 심도 있는 대화를 이어갔다. 

유로저널 김하늘 기자
   eurojournal28@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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