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면 기사> NHS, 1억 파운드 들여 해외거주 영국 일반의 3천여명 섭외 계획

by eknews10 posted Sep 0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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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국가보건서비스 (National Health System, 이하 NHS) 1억 파운드의 예산을 들여 영국 외에 거주하고 있는  3천여명의 영국인 일반의들을 섭외해 올 계획인 것으로 밝혀졌다국내 의사 인력부족과 앞으로 잡혀있는 수술일정들을 도저히 부담할 수 없어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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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공영 방송 BBC 및 일간 가디언 등 복수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이를 담당하는 NHS 인사 부서는 일반의 섭외 할 일반의 한 사람 당 2만 파운드 예산을 받아 신입 일반의들을 훈련 및 배정시킬 예정이다.


보수당 정부는 2020년까지 5천여명의 일반의들을 추가로 늘릴 것이라고 공약하였으나 이 계획은 해외에 나가있는 영국인 의사들에게 어지간히 매력적인 제안을 하지 않는 이상 실현이 불가능하다.


가장 최근 공개된 NHS 디지털 통계에 따르면 영국의 정규직 일반의들의 수는 꾸준히 줄고 있다. 2015 9 2만 9천 8백 62명이였던데 비해, 올해 6월에는 2만 9천 4백 23명으로  4백 39명이 줄었다.


NHS 잉글랜드부는 정부의 계획 외에도 자체적으로 해외에서 5명의 일반의들을 추가로 섭외해올 계획이라고 밝혔으나  2-3천명의 일반의들이 추가로 필요하다고 밝히며 초기계획을 번복했다.


또한 지난주 NHS England “현재 수없이 많은 수술들 때문에 의사 인력이 절실하다보니 신입 의사들이 수술에 참관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집도하기까지 하는 실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야당은  정부의 정책적 실패를 덮기 위해 이제야 2015년 보건복지부 제레미 헌트 장관이 실현시키지 않은 공약까지 끌고 나왔다며 비꼬았다.


자유민주당 대변인인 노만 램 “ 사태는 정부의 끔찍한 정책으로 빚어진 것이며애초에 NHS의 예산을 삭감하지 않고 의사와 간호사 및 관계 직원들의 복지와 혜택을 줄이지만 않았어도 이런 짓을 할 필요도 없었다 여당을 크게 비판했다.


NHS 잉글랜드 현재 대대적인 광고로 해외의 의사들을 모집중이며 이들을 수용하기 위해 8개의 인사 관리부까지 신설해 준비하고 있다고 전해졌다새로 채용될 의사들은 2020 4월까지 모두 각 부서로 배정될 계획이다.


정부는 장기적으로 계획을 가지고 정책을 펴나가야 하지만 테레사 메이 정부는 근시적인 정책을 펼쳐 지금의 끔찍한 사태를 불러일으켰다예산도 충분히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2020년까지 5천명의 일반의를 추가로 뽑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더했다.


<사진 출처: 가디언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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