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체 포스트, 우편물 격일, 수집 배달 고려 중
최근 이메일, 메신저나 소셜 네트워크로
대부분의 의사소통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동안 보편적으로 이용되어 오던 편지는 상대적으로 줄어가는 추세이다. 이에
따라, 독일 우편국 도이체 포스트는 편지를 매일 배달하지 않고 2-3일에
한번씩 배달하거나 일주일 치를 한꺼번에 수집하여 회사로 배달해 주는 서비스를 테스트 중에 있다.
독일 언론기관 <MDR>은 도이체 포스트가 지난 7월
초 부터 일부 고객들을 상대로, 고객이 스스로 우편물을 2-3일,
혹은 일주일에 한 번으로 우편물을 배달 받는 방식을 선택하도록 하는 서비스를 테스트중에 있다고 보도했다.
물론 수신인 싸인을 필요로 하는 우편물이나 긴급 우편물은 기존대로 매일 배달된다.
이에 독일 노동연합 베르디 (Verdi)는
독일 우편국이 이런 방식으로 조금씩 그 ‘의무를 회피’하려고
한다며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우편물 격일 배달제가 시행되면 그만큼 ‘배달부의
일자리가 줄어들 것’이라고도 경고하고 있다.
이러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도이체 포스트 측은, 그 간의 테스트 결과는
성공적이라며 ‘격일 배달제는 효율적일 뿐만 아니라 우리는 어떠한 의무도 회피하지 않을 것’이라며
반박하고 나섰다.
한편 지난 2016년 독일에서 조사된
우편물의 양은82억만 건으로, 지난
년도에 비하면 3,5% 가 줄어든 수치이며, 이는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는 추세인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 출처: dpa>
유로저널 독일 임영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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