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독대사관 본분관 관할 한글학교 장기근속교사 감사패 수여 및 교장 간담회 개최
지난 9월5일(화) 저녁 금창록 총영사(본분관)는 관할지역의 12개 한글학교의 교장 및 장기근속 감사패 수상 교사들을 초청하여 감사패 전수식 및 한글학교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총영사 관저에서 진행된 행사는 김진형 과학관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먼저 감사패 전달식이 있었다. 감사패는 재외동포재단이 15년 이상 근속한 교사들에게 수여하는 것으로 뒤셀도르프 한글학교 송순이, 장미경 교사와 에센 한글학교의 오애순 교사가 수상하였다. 그 외에도 두이스부륵 한글학교의 김연조, 송은주 교사가 수상자인데 참석하지 못하여 별도로 송부하겠다고 하였다. 감사패는 이미 7월에 도착하였으나 여름 방학이 있었던 관계로 이제야 전달하게 되었음도 알렸다.
이어서 만찬 겸 간담회에서, 금 총영사는 교장선생님들을 모시고 이런 자리를 갖게 되어 기쁘다고 하면서, 우리 2세들에게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전수하는 선생님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 한글학교의 사정을 대충은 알고 있지만 직접 교장선생님들에게 학교 운영 및 교육현장에서의 고충과 지원사항 등 많은 이야기를 듣는 자리가 되길 희망했다.
‘다들 본업이 아니고 봉사하는 마음으로 하고 있고, 어려운데도 불구하고 여러분이 하시는 일은 보람 있는 일이며 한글을 전파하고 2세교육에 전념할 수 있다는 건 국가에 대한 기여라고 생각한다’며 교장 및 교사들을 다시한번 격려했다.
교장들은 학교의 애로사항들을 늘어 놓았는데 특히 난민들이 들어옴으로 무상으로 사용하던 독일학교 교실을 유상으로 사용해야 하는 것이며 거기에다 재외동포재단에서는 지난 해에 비해 지원금이 줄어든 학교들의 사정들이 논의되었다. 또 학생들의 수가 줄어드는 경우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 지, 내년 중부지역 한글학교 체육대회 등도 허심탄회하게 주고받았다. 또 한글학교 교사가 독일학교에 한국어 특별수업(AG) 을 하고 있으며 독일대학교에도 한국어 수업이 들어가게 됨은 좋은 현상으로 계속 이어지길 바라기도 했다.
참석자들은 식당이 아닌 관저에서 식사를 하게 되어 마음 편하게 늦게까지 간담회를 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본분관의 세심한 배려에 감사함을 전했다.
이날 참석한 교장 및 교사는 강효정(도르트문트), 이선희(보훔), 손희주(뒤셀도르프), 김승하(레버쿠젠), 주아란(본), 박영란(쾰른), 이숙향(에센) 교장과, 감사패 수상자 송순이, 장미경, 오애순 교사 등10명이었다.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mt.199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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