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30일 일요일에 독일 3개 주에서 주의회선거가 실시되었다. 잘란트(Saarland), 튀링엔(Thüringen), 작센(Sachsen) 주에서 실시된 선거 결과, 50%를 넘는 득표율을 기록한 정당이 없어 연립정부 수립을 위한 협상이 시작되었다.
잘란트의 주의회선거는 총 투표율 67.6%를 기록한 가운데, 기민/기사당 연합(CDU/CSU)이 34.5% 득표, 사민당(SPD) 24.5% 득표, 자민당(FDP) 9.2% 득표, 녹색당(Grüne) 5.9% 득표, 좌파연합(Die Linke) 21.3% 득표하였다.
튀링엔의 주의회선거는 총 투표율 56.2%를 기록한 가운데, 기민/기사당 연합(CDU/CSU)이 31.2% 득표, 사민당(SPD) 18.5% 득표, 자민당(FDP) 7.6% 득표, 녹색당(Grüne) 6.2% 득표, 좌파연합(Die Linke) 27.4% 득표하였다.
작센의 주의회선거는 총 투표율 52.2%를 기록한 가운데, 기민/기사당 연합(CDU/CSU)이 40.2% 득표, 사민당(SPD) 10.4% 득표, 자민당(FDP) 10.0% 득표, 녹색당(Grüne) 6.4 % 득표, 좌파연합(Die Linke) 20.6% 득표하였다.
연방의회선거를 약 1달 남겨놓은 상황에서 실시된 이번 선거에서는 계속되는 사민당의 지지율 하락과 좌파연합의 지지율 상승이 가장 큰 특징이었는데, 튀링엔 주에서는 특히 좌파연합이 제2정당이 되는 등 강한 돌풍을 일으켰다.
한편 작센 주에서 10.4%를 득표하는데 그친 사민당의 경우, 2004년의 가장 최악의 지지율에 근접하는 저조한 득표율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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