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유럽에 확산 된 테러에 대한 공포에도 불구, 이탈리아는 올여름 역대 최다 방문객을 유치하며 관광 특수를 누렸다.
현지 뉴스를 전하는 더 로컬 이탈리아부는 이탈리아호텔연합 보도자료를 인용, 지난 6월에서 8월 사이 이탈리아 호텔에서 숙박한 관광객이 4천8백 30만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일기간 대비2% 증가한 수치이다.
같은 기간 숙박 공유 기업인 에어비앤비를 이용한 관광객은 지난해에 비해 20%나 증가한 3백만명여에 달한 것으로 집계되었으며, 특히 해변인접의 숙박 시설들은 지난해보다 16% 많은 관광객을 끌어모아 성장세가 뚜렸했다.
이탈리아 문화부는 올여름 박물관을 찾은 사람 수도 지난해 동기에
비해 12.5%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문화부
다리오 프란체스키니 장관은 2017년 전체적인 관광객 증가율이 3.2%에 달해 역대 최다 관광객을 기록했다고 전하며 이를 자축했다.
더 로컬은 이와 같은 현상에 이탈리아가 기타 유럽 국가들에
비해 테러로부터 비교적 안전할 것이라는 인식으로 이익이 창출되었다고 분석했다. 이탈리아는
서유럽 주요 국가 중 거의 유일무이하게 현재까지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 공격을 겪지 않았다.
또한 최근, 내수경기 또한 다소 살아나며 이탈리아 국내 여행객의 이동이 늘어난 것 또한 관광업 성장세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덧붙여 이탈리아 당국은 해당 현상을 설명하기 위하여 주요 관광도시뿐 아니라 “슬로 투어” 를 지향하기 위한 시골 지역 체류 관광객 수도 집계,
이들이 지난해 여름에 비해 8% 증가한 7백만명에
달했다고 전했다.
이탈리아 당국은 하반기에도 관광객 증가세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역대 최다 관광객 돌파가 올해
무난히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사진 출처: 더 로컬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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