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가 이른바 “스마트 셔틀”로 불리는 운전사 없는 자율주행 버스의 확대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스위스앵포 등의 현지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스위스 당국은 시범운행이 이루어지고 있는 발래 칸톤주의 관광도시 시옹의 긍정적인 평가에 따라 자율주행 버스 성능 테스트 기간 및 시범운행 도시를 확장하기 위해 논의 중에 있다.
스위스에서는 현재 우체국이 산간 지역 등 대중교통이 불편한 곳에 한해 지역 버스를 운행하고 있는데, 최근 1년여새 자율주행 버스가 우체국에 합류해 운행 중이다.
스위스 우체국의 최근 네개 도시의 주민 4백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51%사 자율주행 버스의 안전문제에 대한 걱정이 없다고 답했다. 이는 스위스 우체국이 2014년 실시했던 국제 설문조사에서는 중국 (87%), 미국(78%), 인도(77%), 그리고 일본(75%) 등에서 안전 문제를 우려하는 여론이 높았던 것과는 대조되는 결과다.
스위스 우체국은 "스마트 셔틀의 승객들이 매우 만족하고 있다" 고 덧붙였으며, 시옹에서는 1년여 새 2만5천여 명의 승객이 자율주행 버스를 이용했다.
시범운행 되고 있는 스마트 셔틀은 전기로 운영이 되고 있어 친환경적이며, 9명까지 태울 수 있는 소형이다.
스위스 우체국은 자율주행 버스 시범운용 확대를 위해 다음 행선지로 수도 베른을 점찍었다.
이에 발맞춰 교통부는 스마트 셔틀이 산간지역 이외에도 실제 도로에서 운행 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작업에 나섰으며, 연말에는 관련 연구 결과를 담은 보고서를 내놓을 예정이다.
<사진 출처: 스위스앵포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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