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온라인 쇼핑 증가로 배송차 운전자 부족
독일에서 온라인 쇼핑이 붐을 이루고 있다. 점점 더 많은 소포들이 보내지면서 배송차를 운전하는 사람들이 부족한 실정인 것으로 드러났다. 크리스마스철 물류업계가 문제를 겪을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출처: spiegel online)
지난 15일자 슈피겔 온라인은 점점더 성장하는 온라인 상업으로 인해 물류업계가 인력부족의 문제를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트럭 직업 운전자를 찾기가 너무 어려운 상황이다“라며 언론사와 인터뷰한 연방 노동청 대변인은 „지난 12개월동안 약 1만 9300건의 운전자 모집이 있었고, 요즘 5300개의 일자리가 비어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큰 트럭을 운반하는 물류업체들은 더 큰 인력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 „운전자를 찾기가 점점 더 어려워 진다“는 것이 독일 배달 운송업체 DPD 대변인이 밝힌 현실정이다. 독일에서 가장 큰 시장 점유율을 가지고 있는 DHL측 또한 „수요에 따른 좋은 인력을 찾기가 보통일이 아니라“라며, „특히, 인구밀집 지역에서는 더하다“라고 하소연 하는 모습을 보였다.
온라인 쇼핑이 붐을 일으키는 현상을 나타내기 시작하면서 독일에서의 물류업계에서 일하는 트럭 운전 직업자 수는 꾸준히 증가했다. 연방 노동청의 자료에 따르면, 2012년 12월 19만 1000명에서 최근 24만명으로 증가한 모습으로, 이제는 더이상 운전할 사람이 없다는 것이 업계의 일치된 설명이다.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철 온라인 쇼핑이 더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가운데, 물류업계의 어려움은 더 커질것으로 예상된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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