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1월/ 프랑스 일간 [20Minutes] 편집 부 (사진)
“이익이 발생한 것은 창간일로부터 7년이 지난 후였다”. 이것은 [20Minutes]의 주주가 한 말이다. 그는 “지금 모든 추세가 ‘인터넷’ 시장이어서 프랑스 기업들의 이익 절반 이상은 온라인상에서 발생한다”고 서두를 말하며 “이제 [20Minutes]역시 이러한 흐름에 발 맞추어 인터넷상에서 새롭게 태어날 것”임을 공식 선언했다.
무료일간 [20Minutes]은 노르웨이 계 그룹이 2000년에 스페인, 이어 2002년도에 프랑스에서 창간한 신문이다. 그 결과 [20Minutes]은 지금 현재 유럽에서 매일 3백만 부 이상이 발행되고 있는데 이 중 8십 7만 부가 프랑스에서 나가고 있다 (파리 5십1만부).
11월 30일자 르 몽드 지는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무료 일간지[20Minutes]의 경쟁 신문은 단연 메트로 지이다. [20Minutes]은 프랑스에 8개의 지사를 두고 있고 스페인에도 역시 14개의 지사가 있다”고 보도했다.
르 몽드 지에 따르면 이 무료 일간지는 경쟁신문사 메트로 지에 맞서고 동시에 앞으로 새로 생겨날 무료 일간지와 경쟁하기 위해 파리에서의 발행부수를 늘렸다.
이렇듯 파리에서 폭넓은 독자층을 보유하고 있는 [20Minutes]지가 르 몽드의 보도 사실대로 인터넷 상에서 새롭게 태어난다면 종전과는 다른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20Minutes]은 이를 위해 투자를 늘리고 30명의 직원을 더 채용할 방침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