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인의 삶을 마을이야기로 만나다
경상북도가 9월 22일부터 3일간 구미 금오산 공영주차장 특별전시장에서 ‘2017년 경북 마을이야기박람회’를 개최한다.
2015년을 시작으로 3회째를 맞는 박람회는 경북 23개 시·군 대표마을의 다채로운 이야기가 씨줄과 날실처럼 촘촘히 엮여 감동을 선사하는 축제의 장이다.
박람회는 마을의 풍요와 발전이 곧 경북의 발전이라는 인식으로 5천년 역사를 간직한 경북 각 지역의 숨겨진 마을 이야기를 발굴하고 먹거리와 즐길거리를 콘텐츠로 만들어 마을의 전통을 후대에까지 영원히 이어
나가기 위해서 마련한 자리다.
경상북도와 구미시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이야기가 있는 경북 마을 속으로’라는 주제에 맞추어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주요 행사내용은 전시관 · 시군 홍보관, 주제관, 무대행사 · 마을문화 잔치한마당, 마을스토리공연, 부대행사 - 마을특산물판매관, 마을먹거리 대항전 등이 있다.
올해 경북 마을이야기박람회는 마을이야기와 역사를 활용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관광지와 특산물을 융합한 브랜드 개발에도 크게 기여 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이다.
또한 주민들이 직접 꾸민 마을문화잔치한마당, 방문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마을스토리공연, 어머니에서 어머니로 전해오는 손맛을 느낄 수 있는 마을먹거리대항전 등 다채로운 경북마을이야기는 경북의 이야기로
발전되고 경북의 이야기는 결국 우리나라의 소중한 문화유산이 될 것이다.
경북도는 박람회에 선보이는 23개 마을 이야기가 경북을 대표하는 문화 유산이 될 수 있도록 관련 홈페이지를 구축했고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SNS를 적극 활용해 홍보했다.
마을의 풍요와 발전이 곧 경북의 발전이라는 공감대를 갖고 마을이야기 박람회를 일회성 행사가 아닌 매년 이어질 수 있는 연례행사로 기획, 추진할 계획이다.
2017년 경북 마을이야기박람회의 자세한 행사내용과 관람안내는 홈페이지 (http://gbstory.daegu.com)를 방문하면 된다.
우병윤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마을은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의 출발점이자 주민 삶의 터전으로 이번 박람회는 경북지역 각 마을의 전통을 살리고 이를 통해 마을의 발전을 이룰 수 있는 자양분이 될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