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선 연임 메르켈 총리, 사민당과도 연정 원해
메르켈 총리와 함께 대연정을 이루며 지난 독일 정부를 함께 이끌어 왔던 사민당
(SPD)이 앞으로 야당에 머물길 원하고 있다. 하지만, 연방총리 메르켈이 이를 원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가 새로운 정부를 세우는데 있어 자민당
(FDP)과 녹색당 (Grünen)만이 아닌, 사민당과도 함께 하고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사진출처: n-tv.de)
지난 25일자 독일의 주요언론들은 연방의회 총선에서 역대 가장 좋지 못한 성적으로 정부를 이끌게된 기민당 대표 앙겔라 메르켈이 앞으로의 새로운 정부를 세우는데 있어 자민당과 녹색당,
그리고 사민당과 함께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하지만, 사민당은 이미 선거가 있던 일요일 저녁 유니온과의 연정을 그만두고 야당에 머물것을 공고한바 있다. 사민당의 의사를 들어 잘 알고 있다는 메르켈 총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화를 지속할 의사를 밝혀왔다.
메르켈 총리는 „독일의 정치적 양극화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택해야만 했던 그리고 특별한 방법으로 내가 책임을 지게될 기본적인 결정은 옳았다고 생각한다“며 지난 2015년 난민유입에 대한 당시 메르켈 총리의 결정과 입장을 강조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메르켈 총리는 „선거운동기간 자신을 향해 보였던 사람들의 증오와 분노를 어떻게 대할것인가에 대한 질문에 기민당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안을 해야한다“면서, „그 대답은 지금 각각의 사람들에게 다가가서 대화를 찾아야하는 것이어야 한다“며, „물론 전혀 들으려 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겠지만, 그 또한 민주주의에 속한다“고 말했다.
지난 23일 있었던 총선결과 많은 유권자들의 표심을 잃은 기민당과 기사당은 어떻게 포퓰리즘 극우당인 AfD (독일을 위한 대안당)에게 뺏긴 유권자들을 되돌릴수 있을지 유니온내 논쟁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선거걸과 유니온은 1949년이래 33%라는 역대 최악의 결과를 가져왔으며, 사민당 또한 역대 가장 낮은 20.5%의 득표율을 가져왔고,
반대로 2013년 4.7%의 득표율로 연방의회 진출하지 못했던 AfD당은 이번 선거결과 12.6%의 득표율로 연방의회에서 세번째로 많은 의회좌석을 갖게 되었다.
지난 4년간 연방의회를 떠나야 했던 자민당 또한 10.7%의 득표율로 큰 성과를 거두며 연방의회에 다시 입성하게 되었으며, 좌파당과 녹색당은 지난선거 결과와 큰 차이가 없는 결과를 나타냈다. 이번 선거로 독일은 총 709명의 국외의원들이 연방의회에 입성하게 되며, 이는 역대 가장 많은 의원수인 것으로 전해진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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