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이 전세계적으로 터키, 미국, 사우디 아라비아, 그리고 이라크에 이어 이슬람 극단주의 온라인 콘텐츠 소비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유럽 1위이다.
영국 공영방송 BBC 및 일간 가디언지가 지난 24일 보도한 바에 의하면, 씽크탱크
폴리시 익스체인지 (Policy Exchange) 의 최근 연구결과는 영국 정부에 테러를 우상화 시키는 관련
콘텐츠 소비를 예방할 수 있는 강력한 법안을 내놓을 것을 촉구했다.
미 국방부 데이비드 페타라우스 전 지휘자는 이와 같은 결과에 세계
정부가 온라인을 통한 이슬람 극단주의 및 테러리즘에 대한 확산에 적절한 대처를 하지 못했다고 비판하며, 최근 런던 파슨스 그린역 내 폭발 사건이 이를 다시한번 상기시켰다고 설명했다. 폴리시 익스체인지는 전세계 이슬람 극단주의 소비량이 높은 나라들에 관련 온라인 콘텐츠를 제공하는 이들
뿐만 아니라 이를 소비하는 이들 또한 강력히 처벌해야 한다” 며 법안 수정을 촉구했다. 해당 씽크탱크는 일례로 같은 폭력 콘텐츠라도 아동폭력 콘텐츠 제공자 및 소비자가 더욱 강력한 처벌을
받는 것과 같은 맥락이라고 덧붙혔다. 한편, 영국 현 테러리즘 관련법 제 2000조에 의하면 테러리즘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 및 방법을
모색 및 설명하는 자료를 가지고 있는 것 만으로도 기소가 될 수 있지만, 테러리즘을 우상화 하는 콘텐츠는
이에 제외되어 있다. 폴리시 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영국 내 거주 성인 2천 1명에 설문을 돌린 결과,
이들 중 74%가 테러리즘 우상화 온라인 콘텐츠 제공 및 소비 불법화 법안 개정을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출처: BBC 캡쳐> 영국 유로저널 이진녕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