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 (European Union, 이하 EU) 내 유로화를 사용하는 19개 회원국을 일컫는 유로존의 9월 물가상승률이 지난 8월과 같은 1.5%를 기록해 안정세를 보였다.
영국 경제 일간 파이낸셜 타임즈와 EU 공식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 (Eurostat) 의 각각
26일, 그리고 29일 보도 및 발표 자료에
따르면, 이는 유럽중앙은행 (European Central Bank, 이하 ECB) 가 목표로 삼아온 연간 물가상승률 2.0%를 밑도는 것이다. 통계 관련 컨설팅 회사 “팩트셋”
등이 예상했던 1.6%의 물가상승률에 비하면 매우 선방한 것이라 여겨진다.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9월 에너지 물가는 3.9% 오를 것으로 예상돼 가장 큰 오름세를 보인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비해 식료품과 주류, 담배의 성장률은 8월 대비 0.3% 오른 1.9%, 에너지를 제외한 산업
생산품은 0.5% 상승한 것으로 예상됐다.
파이낸셜 타임즈는 유로존이 지난 2007년-2009년, 그리고 2010년-2012년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빠르고 안정된 경제 회복세를 보여왔다고 전하며,
현재 잠시 주춤하는 경제 또한 과거에 그랬듯이 오히려 개혁 등을 추진해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로존의 2017년 1인당 국내총생산량은 10년 내 처음으로 경제위기 전인 2007년의 수치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출처: 파이낸셜 타임즈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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