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9월 인플레이션, 오름세 없이 머물러
역대 최저치의 이자율 등의 느슨한 금융정책에도 불구하고, 유로존의 인플레이션이 유럽 중앙은행이 바라고 있는 지점에 아직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
9월 한달간 유로존의 소비자 물가가
1.5%를 나타내면서,
전년대비 더 높은 결과를 가져오긴 했지만, 예상과 다르게 전달과 같은 수준에 머물렀다.
(사진출처: spiegel online)
지난 29일자 독일의 주요언론들은 9월달 유로존의 소비자 물가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전달과 같은 수준을 보이면서 1.5%에 머문 유로존의 인플레이션율은 1.6%로 오를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측을 비켜갔다.
에너지값과 식료품값 등 일시적으로 영향을 줄수있는 품목을 제외한 소위 핵심 인플레이션 또한
1.2%를 기대했던 전문가들의 예상을 뒤집고
1.1%에 머물며 약한 모습을 나타냈다.
무엇보다 전년대비 높은 물가를 보였던 부분은 3.9%나 오른 에너지 값이였고, 서비스업과 집세 가격 또한 1.5%가 올랐으며, 식료품 및 기호식품값 또한 평균적으로 1.9%가 오른 모습이다. 반대로 가장 낮은 물가 상승율을 보인 부분은 예나 지금이나 공산품으로 0.5% 오름세에 그쳤다.
이렇게 유로존은 전체적인 인플레이션이나 핵심 인플레이션이나 유럽중앙은행의 목표인 2.0%에 더 가까지 가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전반적인 평가로,
이달 10월 유럽중앙은행 대표 마리오 드라기는 앞으로의 금융정책을 엿볼수 있는 새로운 발표를 앞두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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