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중에 7명 '평창올림픽 성공적 개최 전망'
대회 개최일이 다가옴에 따라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에 대한 인지도와 성공적 개최에 대한 국민들의 긍정적 기대감은 점차 높아지고 있으나 경기장에서 직접 경기를 관람하겠다는 국민은 여전히 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평창 동계올림픽과 동계패럴림픽의 성공 개최 전망에 대한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매우 성공(14.6%) ▲성공(52.0%) ▲우려(5.6%) ▲매우 우려(1.8%) ▲응답 유보(26.0%)로 응답자 중 66.6%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부정적 전망은 7.4%에 불과해 성공 개최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응답자 중 39.9%가 이번 올림픽에 관심이 있다고 답했으며, 43.6%는 올림픽이 기다려진다고 답했다.
지난 5일부터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에 대한 입장권 구매 의향이 있는 종목으로는 ▲개회식(38.0%) ▲쇼트트랙(32.0%) ▲스피드스케이팅(16.7%) ▲피겨스케이팅(15.2%) 순으로 조사됐다.
대회가 가까워오면서 개회식과 메달 획득이 유망한 종목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응답자 중 경기장에서 직접 경기를 관람하겠다는 비율은 7.1%에 불과했고, 응답자 대부분(81.7%)은 TV 시청으로 답했다.
응답자의 60.5%가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시기를 알고 있다고 답했다. 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에 대한 인지도는 7월 조사보다 3.8%포인트 증가한 17.4%가 알고 있다고 답해 꾸준히 인지도가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패럴림픽이 개최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지 대해서는 66.5%가 알고 있다고 답했다. 패럴림픽에 관심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22.9%에 불과해 패럴림픽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동계패럴림픽에서 인기가 있을 것 같은 종목으로 개회식(34.0%)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다.
▲장애인 아이스하키 11.0% ▲휠체어 컬링(9.8%) ▲장애인 스노보드(6.2%) ▲폐회식(5.6%) ▲장애인 알파인스키(5.1%) 순이었다.
한국 유로저널 노영애 선임기자
eurojournal26@e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