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느 이달고 파리 시장의 목표는?
안느 이달고 파리 시장의 무공해 도시 정책이 끊임 없이 주목을 끌고 있다. 이번에는 파리 시를 둘러 싸고 있는 순환도로가 “언젠가 고속도로가 아닌 공원으로 사용되는 시기가 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 서울처럼(?) 공원으로 바뀌는 순환도로
10월 1일의 이달고 시장 인터뷰에는 서울도 등장한다. 가까운 미래는 분명히 아니지만 먼 훗날에는 ‘서울처럼’ 파리를 둘러싸고 있는 순환도로가 강을 끼고 있는 공원으로 변모해야 한다는 희망사항을 피력했다. 최근에 박원순 서울 시장의 파리 방문과 파리 기후 협약 지지 표명 등과 함께 이달고
시장의 친환경 정책은 점점 더 분명해 보인다.
이달고 시장에 따르면 현재 파리 시내에서 직장에 가기 위해 개인 승용차를 이용하는 비율은 10% 가량이고, 파리를 둘러싸고 있는 파리 지역 전체에서는 약 30% 정도가 개인 승용차를 이용한다. 하지만 이달고 시장은
앞으로 점점 더 무공해 차량을 이용하게끔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미 자동차 전용 도로를 줄이고 자전거 전용 도로를 늘이고 있으며, 강변 도로 1개 차선을 자전거 도로로 변경했다.
# 매년 6천여 명이 환경오염 때문에 사망
이달고 시장에 따르면 파리 시에서 매년
2500여 명이 환경오염으로 사망하며, 파리 지역 전체에서는 매년 6천여 명이 사망하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환경 오염을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서 외곽지역에서
파리로 들어오는 길목에 거대한 주차장을 만들어 자동차를 두고 파리 시내로 들어오게끔 유도한다는 것이다.
프랑스 유로저널 정종엽 기자
eurojournal18@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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