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점점 사라지는 은행 지점들
최근 조사결과, 독일에 점점 더 많은 은행 지점들이 빠른 속도로 사라지고 있다. 2014년부터 2015년 일년사이 사라진 지점만 2200곳인 것으로 드러났다.
독일 지겐대학과 독일 정부소유 개발은행 KfW 금융 그룹의 공동 연구조사 결과를 근거로 보도한 지난 8일자 독일 주요언론들은
21세기로 접어들면서 독일에 3만 8000개 가량이였던 은행지점들이 오늘날 거의 1만 200곳이 사라졌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네속중 한곳의 지점들이 사라진 꼴로,
앞으로 2035년이면 50%까지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렇게 직접 상담이 가능한 은행지점들이 사라지고 있는 데에는 점점 가속화되고 있는 디지털화에 원인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는 가운데,
혁신적 기술발달과 새로운 경쟁, 그리고 변화한 소비자들의 구미가 온라인 은행을 발전시키고 있다는 설명이다.
전체적으로 시골지역에서 은행지점 감소비율이 27%로 23%인 도시보다 더 높은 모습이며, 반대로 지점이 증가한 지역은 17곳으로,
특히 동독지역인 프랑크푸르트 오더 (Frankfurt an der Oder)와 바이에른주 지방 퓌르트 (Fürth)에서 가장 크게 증가한 모습이다.
유럽내 비교에서 인구수와 대비한 독일의 은행지점수는 중간수준으로 28개국 유럽연합 평균치를 약간 못미치는 모습이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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