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채소 많이 섭취하면 심장 튼튼해져
비타민 K-1이 많이 든 케일과 파슬리, 시금치, 브로컬리 등 잎이 많은 녹색 잎이 많은 채소를 자주 섭취하면 심장을 건강하게 유지하게 도울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타민 K는 혈액응고와 뼈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성분으로 부족시에는 출혈과 골다공증, 골절이 생길 위험이 높아지게 된다.
식이형으로 비타민 K는 비타민 K-1 혹은 필로퀴논(phylloquinone)으로 알려져 있는 가운데 이번 연구결과 이 같은 비타민 K가 결핍시에는 심장구조에 영향을 미쳐 좌심실비대라는 심장질환이 유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Augusta 대학 연구팀이 766명의 14-18세의 건강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비타민 K-1을 가장 적게 섭취하는 10대 청소년들이 가장 많이 섭취하는 사람들 보다 좌심실이 현저하게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비타민 K-1을 섭취하는 양이 하위 25%인 사람을 넘어서부터는 좌심실비대 발병율이 점차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칼륨' 많이 먹으면 심장병 예방
시금치, 당근, 바나나, 오렌지등의 과일과 채소에 풍부히 든 칼륨을 식이를 통해 적게 섭취하면 동맥경화증의 특징적 증후인 혈관 석회가 생길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식이를 통한 칼륨 섭취를 늘리는 쥐에서 혈관 석회화를 줄이는 것으로 나타나 칼륨이 많이 든 식사가 심장질환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앨러바마대학 연구팀은 칼륨을 충분히 섭취시에는 자가포식이 억제되 혈관 평활근내 석회화가 예방될 수 있어 자가포식이 석회화 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칼륨 부족이 CREB, 자가포식, 칼슘 신호전달을 통해 혈관 석회화를 유발할 수 있는 반면 칼륨 섭취를 늘리는 것은 이를 줄일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한국 유로저널 김용대 의학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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