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수출액이 1956년 무역통계 작성 이래 61년만에 사상 월간 최대 실적, 6년 8개월만에 월간 수출 최대 증가율, 11개월 연속 증가, 9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라는 4 관왕의 대기록을 세웠다.
9월 수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5% 증가한 551.3억 달러(국내면세점 판매액 1.6억 불 제외)으로,사상 최대 월간 수출실적, 2011년 1월 이후 6년 8개월만에 월간 수출 최대 증가율 기록, 2011년 12월이후 11개월 연속 증가, 2011년 9월이후 9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했다.
월간 수출액(억불) 역대 순위로는 2위에는 2014년 10월의 516.3억 달러, 3위로는 2017년 6월 512.9억 달러, 2017년 5월 508.5억 달러 순이었다.
이는 전년도 수출 감소율(△6.0%)을 현저히 상회하는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기저효과 이상으로 월간 수출이 반등하였으며, 일평균 수출도 사상 최대를 기록하여 월간 사상 최대 수출이 조업일수 증가와 무관하게 달성되었음을 의미한다.
9월 수입은 414억 달러로 전년대비해 +21.7%가 증가해, 9 월 한달동안 무역수지도 137.5억 달러의 흑자를 기록하면서 68개월 연속 흑자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 9개월(1월부터 9월까지) 동안 수출 총액은 4,302억 달러로 전년동기(3,631억 달러)대비 18.5% 증가했고, 수입 총액은 3,547억 달러로 전년동기(2,956억 달러)대비 20% 증가 했다.
올 9개월동안 순 무역흑자 총액은 755억 달러로 전년(675억 달러)대비 약 12% 증가했다. 9월 수출에서 모바일기기 고(高)사양화, 주요품목 단가 상승, 선진국 경기 회복지속 등으로 반도체,컴퓨터,철강,일반기계 등 10개 품목이 고르게 증가했다.
5대 유망소비재 전 품목도 수출이 증가해, MCP(58.9%), SSD(42.7%), 유기 화합물에 전기를 흘려보내면 스스로 특정 빛을 내는 소재로 미래형 디스플레이인 OLED(56.2%) 등 고부가가치 제품 수출도 증가가 지속되었으며 의약품(89.3%), 화장품(33.3%), 농수산식품 (15.3%), 생활용품(18.1%)들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 MCP : 여러 종류의 반도체를 하나로 묶어 단일칩으로 만든 반도체
* SSD : 메모리를 채용한 데이터 저장장치
* OLED : 유기 화합물에 전기를 흘려보내면 스스로 특정 빛을 내는 소재로 미래형 디스플레이라 불리움
반면, 가전의 경우는 글로벌 프리미엄 가전시장 선전에도 불구하고, 해외생산 확대 지속으로 TV 부품 중심으로 수출 감소했고, 차부품의 경우도 우리나라 최대 수출시장인 중국(△36.3%),미국(△13.7%)내 완성차 판매부진이 지속되어 수출이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전(全) 지역에서 수출이 동시에 증가했으며, 특히 중동을 제외하고 전 지역에서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했다.
대(對)아세안(91.1억불, 44.8%증가)과 對베트남(47.4억불,69.4%증가) 수출은 사상 최대를 기록했고, 對인도(11.7억불) 수출은 9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 등으로 시장다변화가 진전되었다. 對중국 수출은 135.2억 달러로 2014년 10월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고,214년 4월 이후 3년5개월만에 11개월 연속 증가했다.
반면, 對美수지 흑자는 2016년 1월부터 9월까지 178.8억불을 기록했으나, 올 9개월동안 무역 수지 흑자는 136.1억불로 전년대비 △23.9%가 감소했다.
수출증감률을 보면 베트남 69.4%, 중남미 65.2%, 아세안 44.8%, CIS 41.6%, 미국 28.9%, 중국 23.4%, EU 23.0%, 인도 22.3%, 일본 16.0%, 중동 8.6%가 각각 증가했다.
9월 수입도 21.7% 증가한 413.8억 달러로 2012년 2월이후 67개월만에 11개월 연속 증가 및 2011년 12월 이후 69개월만에 연속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했다.
한국 유로저널 안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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