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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민 스님 “마음치유 강연”과 워크샵

by eknews05 posted Oct 1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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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혜민 스님 마음치유 강연과 워크샵

 

지난 10 6() 함부르크 루돌프-스타인 하우스에서 스코로피오(SCORPIO)

독일 출판사 초청으로 마음치유강연이 200여명의 방청객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혜민스님은 강연에 앞서 청중들에게 잠시 동안 눈을 감고 숨의 자체가 주는

편안함을 느껴보라며 호흡명상을 시작하면서 영어로 강연했고 출판사 관계자

슐츠가 독일어로 동시 통역했다.

 

혜민 스님은 어려서부터 왜 사는지, 인생이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지에 대해 많이 궁금했다.”면서  그래서 미국에서 비교종교학을 공부한 후 한국으로 돌아와 승려수련원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혜민 스님.jpg

 

 현재 한국에서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알려져 있으며 소셜 네트워크에서

수 백만명의 팔로워를 지닌 스님은 소셜 네트워크에서의 활발한 활동을 하게 된 이유로  조언을 구해오는 사람에게  이 메일로 답할 뿐 아니라 소셜네트워크를 통해서 많은 사람을 도와주고자 하는 마음에서 시작하게 되었다고 책을 쓰게 된 동기를 설명했다.

 

그는 강연에서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조언을 통해 도움이 되고 감사함을 전해올 때

큰 기쁨이 된다.” 면서힘든 사람을 도와주고 싶어하는 것은 사람의 본성이며 스님의 궁극적인 목적은 각 사람 안에 있는 부다의 성품을 보여주며 그를 발견하고 마음에 평강을 갖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청중들k.jpg

 



이어 아침 저녁으로 명상하는 것 외에 특별한 감정, 즉 두려움, ,절망, 불만족등의

감정이 솟구칠때 특별히 자신의 내면을 조명함으로써 이 감정들이 어떻게

변화해가는가를 살펴본다.”고도 했다.

또한 명상을 통해서 이러한 감정의 변화를 깨닫고 분명해질 수 있다.”고 했다.

스님은 명상의 핵심으로 영을 현재의 순간으로 가져오며 영이 가지고 있는

깨달음의 성격을 이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명상의 최상의 목적은 자신이 누구인지를 진실로 이해하는 것 이라고 하며, 

많은 사람들이 명상을 시작하지만 금방 포기하는 이유로는 빨리 어떤 결과를

보기 원하기 때문이며, 수영이나 피아노를 배우는 것과 같이

명상에도 인내가 필요하다고 했다.

아울러 올바른 명상을 위해서는 우선 5분 동안 조용히 앉아 호흡하며 자신의 감정에 집중하며 긴장을 푸는 것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명상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는 웃는 것이라고 했다.

부정적인 생각이나 감정이 생길 때 우선 쉼 호흡을 한 후 10초 동안 웃으면

우리의 뇌는 행복 호르몬을 배출하게 되며 마음도 편안해지게 된다고 했다.


책.jpg


 

또한 스님은 자신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Die schönen Dinge siehst du nur, wenn du langsam gehst) 책이 독일어판이 출판되었다.”고 소개했다.

한국과 영미권의 현저히 다른 문화차이로 번역에 힘들었다고 했다.
또한 번역에는 신경숙 작가의 엄마를 부탁해를 번역한 김지영씨와 미국에서 대학교수로 재직한 바 있는 스님과 함께 2년간 영문판 번역작업을 매진했다고 전했다.

 

이어서 청중들과의 질 답변에서 한 청중이 93세의 치매 환자 어머니를 돌보며

일상을 함께하는 어려움을 호소하는 질문자에게, 스님은 우리도 어렸을 땐 무리한 요구를 자주하고 이미 했던 질문을 하고 또 하고 했지요. 부모님도 본인 삶을 살고 싶어셨을텐데 나 때문에 희생하셔야 했다.  

부모님은 우리를 위해서 하셨는데 우리는 지금 어떤가요?”하고 생각을 권했다.

청중들이 감동하는 강연을 마친 뒤,

독자들에게 책에 사인을 해주며, 사진도 함께 찍어주기도 했다.


서명.jpg


 

이어서 다음날에는 워크샵이 진행되었다.

워크샵에서는 강연에서 들었던걸 실제로, 몸과 마음을 집중하는 연습,

또 남의 말을 적극적으로 귀 기울여 듣는 경험을 할 수 있었던 것이 참가자들은  

좋은 경험이 된 것 같았다고 전했다.

특히 스님은 워크샵에서 , “우리는 각각의 개체로 떨어져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서로에 의해 조건 지어지고 영향을 주고받는 연계로서 존재한다는 것이라는 강조했다.

강연과 워크샵에 참석한 한 참가자는 혜민 스님은 4시간 동안 스스로 귀 기울여 듣고 스스로 차분히 그러나 생기 있고 유모어로 가득 찬 모습을 보여주셨는데,

그 것이 아마 가장 힘있는 가르침이 아니었을까 생각한다.”면서 이 세미나로 인하여 문제점과 부정적인 측면만 보는 습관은 점차 고마워 하는 마음으로 대체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혜민.jpg

 

혜민 스님은  프랑크프트, 도르트문트, 마리아라으크, 베를린, 비엔나, 뮌헨, 켐프텐 거쳐 함부르크, 그리고 바셀를 거쳐 프랑크푸트와 베를린을 다시 거쳐 한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며, 현재 독일 현지에서 다양한 인터뷰와, 강연, 워크샵을 진행하고 있다.

 

유로저널 독일 함부르크 김복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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