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들과 함께 하는
'한가위 통일 한마당' 잔치 성대히 개최 되어
민주평통, 재영탈북민총연합회에 영국 내 탈북민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전달해
민주통일영국협의회(협의회장 박종은)가 지난 9월 20일 출범이후 첫 번째로 개최한 탈북민들과 함께 하는 '한가위 통일 한마당 잔치'가 10월 7일 한인타운 내뉴몰든센타에서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개최 되어, 한가위를 영국 거주 한인들과 탈북민들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박종은 민주평통 영국협의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 같은 민족끼리 하나가 되어 함께 희노애락을 즐기고, 영국 생활의 고된 생활을 함께 나누자"고 말하면서 민주평통 영국협의회가 영국내 탈북민 대표 단체로서 유일한 재영탈북민총연합회(회장: 김영식)에 함께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민주평통 영국협의회가 영국내 탈북민 자녀들중에서 우수하고 성실한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을 재영탈북민총연합회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박종은 민주평통 영국협의회장은 " 영국내 탈북민 자녀들중에서 대학을 가는 학생들, 열심히 노력하고 성실한 학생들,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 등에게 재영탈북민총연합회가 선발하여 지급해주길 바란다."고 장학금 지급 및 학생 선발권을 위한 전권을 재영탈북민총연합회에 일임했다.
1 부 문화행사에서는 탈북민 자녀들이 주로 다니는 한겨레학교 학생들 25여명 의 율동을 시작으로, 한인 청년들의 신나고 활기찬 댄스로 분위기를 붇돋우었다.
이어 전북 도립 국악원에서 특별 출연해준 박덕귀, 최애란님의 거의 1 시간이 넘는 민속 공연으로 120여명 이상이 고국의 향수를 달랬으며 가득찬 홀은 한껏 달아 올랐다.
이어 한식 뷔페로 준비된 음식으로 저녁식사를 만끽한 후 밤 늦도록 노래방 기계와 함께 흥겨운 밤을 보내면서 영국 거주 탈북민들과 한인들이 함께 상생하고 상부상조하는 기틀을 마련했다.
유로저널 김 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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