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한-벨 교역,'대벨 수입증가,수출감소'

by 유로저널 posted Nov 06,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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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는 우리나라의 38번째 수출대상국이며, 37번째 수입대상국으로 한-벨 교역은 2008년까지연평균 20%이상 빠르게 증가하였으나, 글로벌 경제위기의 영향으로 2009년에는 수출과 수입 모두 전년대비 30%이상 급감했다. 2010년들어 대벨기에 수입은 8월말 기준 33.3%증가로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나, 대벨기에 수출은 오히려 8월말 기준 10.9%나 감소하는 등 여전히 부진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주요수출품목은 선박, 건설중장비, 합성수지, 승용차, 자동차 부품, 아연도강판이며, 최대 수출품인 선박이 전년대비 55.5%감소하는 등 부진하면서 금년도 벨기에 수출 전체가 열악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의 벨기에로부터 주요수입품목은 정밀화학원료, 의약품, 석유화학합성원료, 중후판, 승용차, 합성수지, 가축육류이며, 석유화학연료와 승용차의 수입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금년도 벨기에 수입실적은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벨기에의 비중은 2000년대 들어 꾸준히 증가하여 2008년 0.77%, 대유럽교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22%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경제위기 이후 상대적으로 벨기에로의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결과, 금년 8월말 기준으로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벨기에의 비중은 0.41%, 대유럽수출에서의 벨기에 비중은 2.81%로 하락함으로써 2001년 수준에 이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나라의 대벨기에 수입은 2001년 5.7억불을 달성한 이래 지난 10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2008년에는 13억불 수준까지 상승하였다. 그러나, 우나나라 전체 수입에서 차지하는 벨기에의 비중은 2003년도 0.43%를 정점으로 점차 하락하여 금년도에는 0.28%에 그치고 있으며, 유럽수출 대비 벨기에수출의 비중 역시 금년도에는 2.10%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금년도 대벨기에 수출 4대품목(MTI 4단위 기준)의 과거 10년간 점유율을 보면, 가장 등락폭이 큰 품목은 선박으로, 지난 2001년 0.4%에 불과햇으나 2009년에는 44.0%까지 급등하였다가 올해는 22% 수준으로 하락하였다.
자동차와 건설장비도 선박만큼 심하지는 않지만 2006-7년에는 각각 17%-18%를 차지하다, 2009년에는 5%- 6%수준으로 급락한 반면, 합성수지는 지난 10여년간 비교적 6 내지 7%에서 등락하는 안정된 점유율을 보여주고 있다.  

2008년 위기 이후 우리나라의 선박 수주가 저조했고, 국내자동차회사의 유럽현지생산이 확대되고 있으며, 재정긴축으로 벨기에를 비롯한 유럽경제의 소비역량이  위축되어 있어 우리나라의 향후 벨기에 수출 회복은 불투명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2011년 7월 한-EU FTA 발효를 계기로 한-EU간 교역이 전반적으로 확대되며, 특히, 유럽진출 거점기지라 할 수 있는 벨기에로의 수출이 크게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나라의 대벨기에 수입은 2009년 32.1%의 큰 폭으로 감소했으나, 올해 들어 33.3% 증가로 반등함으로써 경제위기 이전의 상태로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우리 경제의 지속적 성장에 따른 소비의 고급화 추세, 한·EU FTA 발효에 따른 EU 제품의 한국시장내 경쟁력 제고, 정밀화학·의약품 등 벨기에 수출품의 안정적 한국시장 점유율 유지 등으로 대벨기에 수입은 향후 지속 증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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