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보육원 비용 크게 올라
독일에 만 3세 이하 유아를 돌보는 보육원 비용이 크게 오른 것으로 드러났다. 급작스런 보육원 확장이 그 이유로 지목되고 있다.
독일 경제연구소 DIW의 최근 조사결과를 근거로 보도한 지난 11일자 독일의 주요언론들에 의하면, 독일의 부모들이 만
3세 이하의 자녀들을 보육원에 맡기기 위해 점점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5년 만 3세 이하 유아를 위한 보육원의 한달 평균 비용은 98유로였던 반면, 10년이 지난 2015년에는 171유로로 거의 두배가 증가한 모습이다.
만 3세 이상 어린이들을 위한 유치원 비용 또한 1996년부터
2015년까지 평균적으로
71유로에서 97유로까지 오른 모습이다.
DIW의 학자들은 이렇게 특히 만 3세 이하 유아들을 위한 보육원비가 상승한 데에는 급작스런 보육원 확장에 그 이유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동시에 고소득층의 보육원 시설 이용 비율이 높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수입에 따라 정해지는 보육원비 규정에 따라,
고소득층 부모들이 지불해야하는 보육원비가 높았던 것이다.
이에 학자들은 저소득층 부모들은 그들의 가계소득에 비해 다른 가계들과 거의 비슷한 수준의 보육원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시스템을 비판하면서,
보육원 비용에 있어 지금보다 더 세부적으로 부모소득을 고려해야 할 것을 권고했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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