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회 함부르크 장기대회
제 1회 함부르크 장기토너먼트가 함부르크 게임 커뮤니티 법인 (Game Community do Hamburg from 1989) 주최로 지난 10월 14일, 요한네스 브람스 음악학교 강당에서
개최되었다.
이 행사에는 장시정 함부르크 총 영사와 강신규 독한 협회장과 러시아와 폴란드, 이태리 그리고 남부 독일, 함부르크에서 온 참가자들이 참가하였다.
요한네스 브람스 음악학교장 라 마사는” 장기게임은 음악과 함께 하면 최상의 힐링”
이라면서 이 학교 한국 학생 김 자매를 소개하였고, 베에토벤, 뮤스콜리의 음악과 아리랑을 피아노와 첼로를 연주하며 시작되었다.
개회사에서 장기 담당 보스시드로 (Hr. Woscidlo)는 “ 2년전부터 함부르크 그룸부레히츠슈트라세 초등학교(Grumbrechtsstrasse Schule)에서 그 동안 방과 후 어린이들이 특별활동으로 시작된 한국장기가, 비록 한국 장기 알에 쓰여있는 한 문자는 잘 읽지 못하지만 그 장기 알이 가는 길은 장기에 대한 열정으로 그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어, 큰 기력을 연마하면서 연속 발전 되어 이 행사가 개최 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2016년에는 독한 협회 행사인 한글날에도 참석했다고 전했다.
이어 장 총영사는 격려사에서” 어릴 때 장기게임을 한 적이 있어서 친밀감이 있는데,
우리의 얼과 정서가 담긴 전통오락, 장기 두기의 우열을 가리는 한국장기대회가 함부르크의 한 초등학교에서 시작되었고, 이 행사의 기회를 만들어준 학교 관계인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 또한 첫 행사는 미비하고 작게 시작되지만, 앞으로 점차 발전되어 큰 행사로 이어지게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 행사를 총괄한 레네 그랄라 변호사는 “장기는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두 사람만
있으면 가능한 게임이며 가족과 친구간의 친목을 도모하는데 효과적이라고 강조”하면서 “한국에서는 비인기 게임으로 알고 있는 장기가 독일에서는 흥미 있는 게임으로
저변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오늘의 행사의 주제는 “이순신 장군의 명량 대첩”이라면서 12척의 거북선으로 일본31척의 병선을 꺾은 스토리처럼 대회를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참석자들이 모두 지켜보는 가운데 장시정 총영사와 장기담당 보스시드로의
첫 장기 판 움직임으로 대회가 시작되었다.
대회는 스위스 리그 시스템으로 운영되며 총 7라운드가 진행되었다.
모든 대국은
다각적으로 치러졌으며, 총 대국시간 90분에 개인시간 30분,
초읽기 30초로 치러졌다.
이번 대회는 순수 아마튜어 대회로 16명의 출전자들이 아홉 시간 동안 열전을
벌려 최 고수를 가려냈다.
이날 대회는 먼저 모두가 함께 각각 4번의 워크샵을 치른 뒤, 성적순으로 선발하여
결승전을 하고, 승자끼리 이 대회에서 격돌했다.
최 우승자인
안토니오 바라(폴란드)와의 시합은 누구도 따라 잡을 수 없는 완벽한
장기 게임자였다.
6명이 함께 출전한 함부르크 그룸부레히츠슈트라세 초등학교(Grumbrechtsstrasse Schule)팀은 4위에 올랐다.
이 학교에서 최 우승자로 지속되어 온 콘나르 아들러는 “ 어른들과 큰 경기를 해서
뿌듯한 심경이라며, 비록 졌지만 많은걸 배웠고, 큰 경험이라 생각하고 내년에 있을
대회에서 좋은 실력을 발휘하겠다” 고 밝혔다.
이 날 대회를 지켜본 학부형인 도어테 아들러(Doerte Adler)씨는 “학부모들의 뜻에 따라 방과 후 수업으로 한국 장기반을 만들어 매주 한 번씩 지도하게 되었다며 장기는 몇 수 앞을 내다봐야 하기 때문에 어린이 두뇌계발에 좋고 특히 수학성적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장기수업이 있는 날에는 학부모들이 돌아가며 학교에 나와 수업 진행을 돕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한국 어린이들과, 더 나아가 한국의 학교와도 교류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대회에 출전한 보스시드(Woscidlo), 후리쉬무스(frishmutt), 볼프(Wolff)
이상 3명은 독일 대표 장기선수팀로서 11월 10-14일에 서울에서 개최될 세계 장기대회에 출전한다.
이 대회에 우승자는 다음과 같다.
1. Antonio Barra 6/7
2. Dmitry Rumyancev 6/7
3. Alexander Demir 5/7
4. Andre Bigalke 4/7
5. -7. Platz: Uwe Frischmuth, Jürgen Woscidlo, Konrad Leo Adler, 4/7
8. Joachim Hankelow 4//
9. und 10: Platz Ian Meinköhn und Martin Wolff 3/7
11. Adriano Americo 3/7
12. Kerem Kuruca 2/7
13: Valentino Americo 1/7
Sven Meinköhn 0/7
독일 유로저널 김복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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