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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최대 한국영화 축제 ‘영화와 음악’ 주제로 개막

by 편집부 posted Oct 2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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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최대 한국영화 축제  ‘영화와 음악’ 주제로 개막

스페인에서 한국영화를 만날 수 있는 가장 큰 축제 ‘스페인 한국영화제’가 올해 10회를 맞이하여 더욱 풍성한 잔치를 준비했다.
주스페인한국문화원(원장 이종률)에 따르면 스페인 영상진흥원(Filmoteca Espanola), 마드리드 영화진흥위(Cineteca Madrid)와 공동 주관으로 오는 10월 19일부터 11월 1일까지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에서 ‘제10 회 스페인 한국영화제’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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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음악이 어우러지는 풍성한 프로그램

이번 영화제는‘영화와 음악’이라는 주제에 맞추어 영화와 음악이 어우러지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였다. 특히 주목할 만한 행사로는 변사와 뮤지컬, 악단이 결합한 놀라운 영화적 체험을 선보일 <청춘의 십자로> 상영을 꼽을 수 있다. 우리 영화사에‘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필름’이자 문화재로도 등록된 이 작품은 김태용 감독과 조희봉 배우의 고증을 통해 지난 2012년에 다시 관객과 조우하였다. 한국 무성영화의 독특한 요소 중 하나인 변사의 맛깔스러운 해설과 곁들여지는 라이브밴드의 공연은 스페인 관객들에게 한국영화사를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생동감 넘치는 영화감상의 재미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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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음악가 방준석이 음악감독으로 참여한 작품 <럭키>와 <경주> 상영과 그가 이끄는‘방백밴드’의 공연도 예정되어 있어 영화애호가들 뿐만 아니라 음악과 공연을 즐기려는 다양한 스페인 관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도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2015년 개막작이었던 김대현 감독의 <다방의 푸른 꿈>을 비롯하여 한국음악영화 7편도 상영된다. 한편, 최신 한국영화를 접할 기회가 많지 않은 재외국민들의 갈증을 해소해줄 ‘한국영화의 오늘’이라는 세부 프로그램을 통해 <택시운전사>, <프리즌> 및 <살인자의 기억법>과 같은 2017년 최신작품도 이번 영화제를 통해 상영된다. 이 중 장훈 감독의 <택시운전사>는 이번 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되어 10월 19일 가장 먼저 스페인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주스페인한국문화원의 이종률 원장은 “이번 행사는 영화상영 뿐만 아니라 세미나, 관객과의 만남, 콘서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해 한국영화의 우수성과 다양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기사 자료 및 포스터: 스페인 한국문화원 자료 전재>

스페인 유로저널 진영인 기자
   eurojournal27@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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