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부품 9월까지 수출 2,089억 달러, 무역흑자 835억 달러
올 9개월동안 우리 소재·부품 수출액 및 무역수지가 소재부품 수출 집계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자료에 의하면 우리 소재·부품 수출이 9월까지 2,089억 달러(전년 동기대비 12.5%↑), 수입 1,254억 달러(11.1%↑), 무역수지 835억 달러(107.6억 달러↑)를 기록하여 1∼9월 기준 사상 최대 수출액 및 무역흑자를 달성했다.
역대 소재부품 수출액 및 무역수지 추이를 살펴보면 2011년 9개월간 누적 수출액은 1,917억 달러였으나 소푹 감소세를 이어오다가 2016년에는 1,856억 달러에 이어 2017년에는 2,089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무역 수지 흑자도 같은 기간 2011년에는 637억 달러에 이어, 2016년에는 727억 달러, 그리고 2017년에는 835억 달러를 기록했다.
올 1 월부터 9월까지 9개월간 우리 총 수출액은 4,302억 달러로 전년동기(3,631억 달러)대비 18.5% 증가했고, 수입 총액은 3,547억 달러로 전년동기(2,956억 달러)대비 20% 증가 했다.
올 9개월 총수출액(4,302억 달러)중에서 소재·부품 수출액이 2,089억 달러로 전체 수출액의 43.56%를 차지했으며, 9개월 총 무역 수지 흑자 755억 달러보다 소재·부품 흑자액(835억 달러)이 더 많았다.
특히, 3 분기(7월부터 9월)에만도 총수출액은 747억 달러 및 무역흑자 306억 달러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3분기 수출액은 2001년 143억 달러로 시작하여, 2006년 388억 달러로 100%이상 증가했고, 2011년 664억 달러, 2016년 640 억 달러에 이어 2017년에는 747억 달러를 달성해 소재부품 수출 집계 이래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중국·미국에 대한 수출 비중이 감소되고 아세안, 유럽으로 수출이 증가함에 따라 국가별 수출집중도 완화 추세를 보였다.
지난 9개월동안 소재·부품 수출액 2,089억 달러중에 대중국 수출이 634억 달러(5% 증가),베트남(199억 달러,43.4%증가)을 포함한 아세안 국가들에 377억 달러(71.9% 증가), 유럽은 242억 달러(24.5% 증가),미국은 215억 달러(5.9% 증가),일본은 100억 달러(6.9% 증가),중남미에는 109억 달러(21.7% 증가),중동지역은 82억 달러(1.8% 증가)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수송기계부품(63억 달러,△4.6%), 전기기계부품(110억 달러,?23.1%) 등 일부 품목의 수출 부진에도 전자부품(374억 달러,27.7%), 화학제품(206억 달러,18.9%)을 비롯한 대부분 품목의 수출 실적이 개선되었다.
한편, 지난 9월 수출액은 1956년 무역통계 작성 이래 61년만에 사상 월간 최대 실적, 6년 8개월만에 월간 수출 최대 증가율, 11개월 연속 증가, 9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라는 4 관왕의 대기록을 세웠다.
9월 수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5% 증가한 551.3억 달러(국내면세점 판매액 1.6억 불 제외)으로,사상 최대 월간 수출실적, 2011년 1월 이후 6년 8개월만에 월간 수출 최대 증가율 기록, 2011년 12월이후 11개월 연속 증가, 2011년 9월이후 9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했다.
9월 수입은 414억 달러로 전년대비해 +21.7%가 증가해, 9 월 한달동안 무역수지도 137.5억 달러의 흑자를 기록하면서 68개월 연속 흑자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 유로저널 안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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