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마약 유통 갈수록 지능화된다

by 유로저널 posted Jan 07,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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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에 마약을 유통하는 수단들이 갈수록 지능화되고 있는 가운데, 마약 복용율 역시 증가하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유럽 마약 감시 기구(European Monitoring Centre for Drugs and Drug Addiction)의 자료에 따르면, 특히 코카인을 섬유, 플라스틱, 비료 등에 첨가시켜 들여온 뒤에 화학 작용을 통해 코카인을 추출하는 등의 지능화된 수단이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러한 코카인 추출을 담당하는 실험실은 지난 2008년도 스페인에서만 25곳이 적발된 바 있다. 또한, 영국에서는 코카인 복용으로 인한 사망자의 수가 2003년 161명에서 2008년 325명으로 두 배나 증가하기도 했다. 유럽 마약 감시 기구의 Wolfgang Götz 대표는 상당수의 유럽인들이 코카인을 헤로인에 비해 대수롭지 않은 마약으로 여기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한편, 대마초 재배농장 역시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이러한 대마초 재배농장은 각종 폭력범죄의 온상이 된다는 점에서 보다 강력한 대응방안이 필요한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대마초는 유럽에서 가장 널리 복용되고 있으며, 전체 유럽 성인 인구의 22.5%가 평생 동안 최소 1회는 대마초를 복용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코카인의 경우, 전체 유럽 성인 인구의 4.1%가 복용하고 있다. 한편, 지난 11월에는 남미에서 스페인을 거쳐 EU로 반입될 예정이었던 무려 3.4톤이나 되는 코카인이 적발되기도 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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