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담보 대출금리 인상으로 집값 하락세 전망
영국 중앙은행이 금리를 올리면서 2022년까지 전국 평균 집값이 14.2%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 최대 부동산 서비스 기업 세빌스(Savills)는 기존에 2020년까지 집값이 17% 오를 것이라고 예상한 것을 2022년까지 14,2% 오를 것이라고 축소 발표했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 익스프레스지가 보도했다.
2년 전 세빌스가 집값 예상치를 발표할 때만 해도 일 년에 2.8%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으나, 이번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으로 일 년에 1.4% 오르는 수준에 머물 것이라고 했다.
이번 전망에서는 런던 집값이 둔화되는 반면 다른 지역의 집값은 상승할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에서 가장 큰 폭으로 오를 것이라고 예상되는 지역은 향후 5년 간 18.1%, 즉, 일 년에 3.4% 상승률이 예상되는 잉글랜드의 북서 지역인 것으로 드러났다.
전국 주택 가격 지수에 따르면 지난 20년 동안 집값은 한 해 4.5% 올랐고, 지난 40년 기준으로는 한 해 6.8% 오른 것으로 나타나, 이번에 예상되는 집값 상승률이 다소 비관적인 것으로 세빌스는 내다봤다.
세빌스는 집값이 떨어지는 이유로 브렉시트에 따른 경제 불확실성과 금리 상승에 따라 까다로워지는 담보대출 기준을 꼽았다. 또한, 세빌스의 전망에 따르면 2022년까지 금리는 2.25%까지 오를 것이며 반면 같은 시간 동안 담보 대출 이자는 평균 4%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세빌스의 루시안 쿡 (Lucian Cook)은 "브렉시트에 따른 불확실성이 영국 경제에 영향을 미치고 나아가 가정경제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여실히 보여 준다“며,”불확실성이 걷히면 성장에 대한 가능성이 있긴 하지만, 런던을 포함해 집값이 높은 곳에서는 금리와 담보대출로 인한 빚의 제약이 있을 것이다“고 언급했다.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