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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올 들어 259개 기업과 3조 원 투자협약

by 편집부 posted Nov 13,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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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올 들어 259개 기업과 3조 원 투자협약

전라남도는 국내외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불구하고 맞춤형 투자유치를 추진한 결과 올 들어 10월 말까지 259개 기업과 3조 888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른 일자리 창출 규모는 2만 4천 개로 추산되며 올해 280개 기업유치 목표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전라남도는 그동안 잠재 투자기업 유치를 위해 시군 및 유관기관과 함께 공동 T/F활동을 강화하고 타깃 기업 등을 대상으로 수도권에서 두 시간대 진입, 투자인센티브, 전국에서 가장 저렴한 산업용지 공급 등 전남의 투자매력을 집중 홍보하는 등 선제적 투자유치 활동을 펼쳐왔다.
또한 전남지역 산업단지 31개소 가운데 분양률이 50% 미만인 7개 산단을 중점관리 대상으로 선정, 입주 업종을 확대하고 산단 명칭도 변경했다. 지난 9월에는 수도권 중소기업 CEO 500여 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갖고 시군과 함께 맞춤형 투자유치 상담도 진행했다.
그 결과 7개 산단의 분양률이 지난해 말보다 10.3%p 증가했다. 산단별로는 목포 대양산단은 15.7%p, 담양산단은 13.5%p, 나주 혁신산단은 12.9%p, 강진산단은 8.7%p, 장흥 바이오산단은 8.3%p, 영광 대마산단은 6.9%p가 각각 증가했고, 목포 세라믹산단은 2개 기업이 계약을 해지함에 따라 4.1%p 감소했다.
또한 전남에 투자하는 기업에 입지보조금(분양가의 30%), 시설보조금, 고용보조금, 교육훈련보조금, 이행증권 수수료 등을 중점 지원하고 있다. 투자기업 지원금의 경우 지난 2014년 31건 50억 원에 불과했으나, 2015년 43건 231억 원, 2016년 65건 224억 원, 올해 9월 말 현재까지 92건 271억 원으로 늘고 있다. 이는 전남지역 투자기업과 투자액이 계속 늘고 있음을 의미한다.
전라남도는 에너지 신산업, 전기차 및 자동차 튜닝, 식품&생물, 신재생 에너지, 첨단 세라믹, 드론산업 분야 등을 유망산업으로 정하고 산업별 맞춤형 투자유치를 펼치고 있다. 특히 중국 오룡그룹, 비와이디 등 해외 기업과 전기차 투자 유치를 진행하고 있어 중국과의 관계가 개선되면 투자유치가 이뤄질 전망이다.
영광에는 전기자동차, 전기자전거 등 e-모빌리티에 대한 시험, 연구, 핵심부품개발, 평가, 인증, 성능검사 등을 하게 될 자동차부품연구원의 e-모빌리티 연구센터가 오는 16일 준공을 앞두고 있어 전기차 및 부품제조 등 관련기업의 투자유치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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