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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ㆍ음주 시 최대 약 5배ㆍ4배 이상 성경험률 증가

by eknews02 posted Nov 1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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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ㆍ음주 시 최대 약 5배ㆍ4배 이상 성경험률 증가
심한 슬픔ㆍ절망감 경험한 중ㆍ고생의 성경험률, 일반 학생의 두 배 


 슬픔ㆍ절망감을 느껴본 학생은 그렇지 않은 학생에 비해 성경험률이 2배 이상 높았고, 담배를 피워본 적이 있는 중ㆍ고교생의 성경험률은 흡연 경험이 없는 사람에 비해 최대 5배 이상 높았다.  

 제주한라대 간호학과 부윤정 교수팀이 청소년 6만8043명의 성경험 관련요인을 분석 결과, 중학생과 고등학생의 성경험률은 성별에 따라 차이가 있었고,  학년이 올라갈수록 성경험률이 높아졌다. 

남자 중ㆍ고등학생의 성경험률은 각각 3.8%ㆍ9.8%였다. 여자 중ㆍ고등학생의 성경험률은 그보다 낮은 1.9%ㆍ3.5%였다. 

중학생은 1년생의 성경험률이 2년생보다 높았다.

부 교수팀은 논문에서 “다양한 매체에서 성에 대한 정보가 무분별하게 제공되면서 청소년의 성경험 기회를 높이고 있다”며 “중1년생의 성경험률이 중2년생보다 더 높게 나타난 것은 청소년의 성관계 시작 연령이 전반적으로 빨라지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분석했다. 

슬픔ㆍ절망감 경험 여부, 음주ㆍ흡연ㆍ인터넷 중독 여부도 학생들의 성경험률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었다. 
 최근 1년 이내에 슬픔과 절망감을 느낀 경험이 있는 중ㆍ고등학생은 그렇지 않은 학생에 비해 성경험률이 최대 2.2배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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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은 자의식과 독립심이 강해지고 자신의 정체성을 고민하며 신체적으로도 성숙해지는 시기이기 때문에 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다. 가족은 서로 소통과 이해하고, 사회는 청소년이 놀 수 있는 건전한 놀이문화 확충과 노동시장 개선으로 안전사회를 지향해야 하고, 학교는 청소년에게 바른 성과 인권 교육으로 청소년을 교육해야 한다.

 지금까지 한 두 모금이라도 담배를 피워본 경험이 있는 학생은 그렇지 않은 학생에 비해 성경험률이 최대 5.3배 높았다. 1잔 이상 술을 마셔본 경험이 있는 학생의 성경험률은 최대 4.4배 높았다. 

 여학생과는 달리 남학생의 과도한 인터넷 사용은 성경험률을 높였다. 인터넷 위험사용자 그룹의 성경험률은 적정 시간 인터넷을 사용하는 학생에 비해 최대 2.3배 높았다. 

 부 교수팀은 논문에서 “청소년기의 이른 성경험은 신체 성장의 정상적인 과정을 방해하고 10대 임신과 중절수술 경험ㆍ성병 발생 위험을 증가시켜 생식기 건강을 위협한다”며 “이 시기의 성 문제 해결을 위한 체계적이고 다각적인 방안이 모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 유로저널 노영애 선임기자
eurojournal26@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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