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전통 미술가 '김훈규'씨, 'Chadwell Award 2017' 최고 영예상 수상
한인 전통 미술가 '김훈규(Hun Kyu Kim, 86년생)'씨가 최고의 영예로 꼽히는 'Chadwell Award 2017 '에서 최종 WInner 로 당선되면서, 한국의 전통문화가 현대미술의 중심지 영국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미술사적으로 역사가 매우 깊은 영국 미술계에서 한국인 김훈규씨는 영국 국가기관인 Art Council England가 보장하는 Bow arts에서 지원하고 신진 작가가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영예로 꼽히는 'Chadwell Award 2017 '에서 최종 WInner 로 당선되었다. Chadwell Award는 영국의 최상위 순위 대학원 3 곳인 Royal Academy, Royal College of Art, Slade에서 매년 최고 석사 졸업생에게 주어지는 상으로서, 먼저 6명의 학생을 선정한 후 단 한명의 올해의 신진 작가로 선정하여 1년 동안의 무료 작업실과 재료비 그리고 상금 등 국가적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상이다. 김훈규씨의 작업은 한국의 전통 비단 채색화 기법을 이용한 현대미술 작업으로, 이 기법은 고려의 불화 기법에서 부터 이어져온 오랜 한국의 전통미술 기법이다.
이번 김훈규씨의 수상은 역사가 매우 깊은 영국의 미술계에서 한국의 전통 채색화(전통 동양화)로 이 상을 타게 된 것은 사상 처음이어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에 수상한 김훈규씨의 작품은 영국의 가장 큰 아트페어인 The Fireze Art Fair 에 초청되어 전시 되었다. 특히, Stephan Webster, John Studzinski, Lady Amabel lindsay 등등 한국화에 대해서 무지했던 영국의 유명 콜렉터들이 김훈규씨에 대한 관심을 보이면서 그의 작업을 소장하고 더 많은 한국 작가들에 대해서 관심을 갖기 시작함으로써 한국의 전통 문화가 역사깊은 현대미술의 중심지 영국에서 더 많은 관심을 모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Chadwell Award 2017 '에서 최종 WInner 로 당선된 김훈규씨는 유로저널과의 인터뷰에서 밝힌 당선 소감으로 " 이번 수상을 통해 한국의 많은 작가들에게 소개됨으로써 한국 작가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고 또한 국가적으로 한국 문화에 대한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영국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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