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기업들 앞다퉈 환경 최강국 동참

네덜란드,기업들 앞다퉈 환경 최강국 동참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해 온실가스 배출을 규제키로 한 '교토의정서(Kyoto Protocol)'가 2005년부터 본격적으로 발효됨에 따라 네덜란드 정부는 본격적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네델란드 기업들이 앞다투어 친환경 최강국 건설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의 발표에 따르면 네덜란드 기업은 2006년, 2005년 대비 2배에 해당되는 6억5500만 유로를 환경시설에 투자하고 있다.
이 중에서 2억 만 유로가 풍차단지 조성에 투입하는 등 에너지분야에 투입된 금액은 3억9500만 유로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 네덜란드는 '교토의정서'에 의한 네덜란드 온난화가스 감축 의무비율이 2010년까지 6%로 돼있는 점을 감안, 현재 4.2%에 그치고 있는 전력생산중 신재생에너지가 차지하고 있는 비중을 2010년까지 8.5%까지로 확대하고 총 에너지 소비의 5%까지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하다는 목표하에 각종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네덜란드 정부는 교토 의정서의 의무사항을 준행하기 위해 국내 방출 온실가스 목표로 2008~12년 사이에 2220억kg 감소 목표 달성을 위해 에너지 절감을 장려하기·재생 에너지의 사용·전반적인 온실가스 방출 감소 등을 적극 권유하고 있다.

  네덜란드 기업 사례들을 보면,네덜란드 최대의 우편 및 물류기업인 TNT 는 CO₂절감계획인 Planet Me를 2006년부터 시행해와,회사 업무용 리스 자동차를 교체함으로써 CO₂절감을 실현해 오고 있다.
TNT는 회사용 리스 자동차 선택시에 오직 CO₂방출량이 적은 모델의 자동차만을 선택, 기존 BMW에서 Toyota Prius로 전환했다.
TNT 는 2011년까지 6100대에 이르는 리스 자동차의 CO₂방출량을 기존 대비 6%로 낮춘다는 야심찬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네덜란드 최대 전력회사인 NUON은 CO₂배출절감을 위해 점진적 청정에너지원으로의 전환한다는 목표를 세웠다.현재 5%대에 그치고 있는 태양열·풍력·바이어가스 등 청정에너지원을 통한 전력 수급률을 높이기 위해 바이오가스를 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새로운 형태의 발전소인 NUON MAGNUM을 건설할 예정이다.

네덜란드 정부지원하 정유기업인 Shell과의 합작투자로 조성하고 있는 에그몬드 해안 풍력발전시설은 36개의 풍력기에서 108㎿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이는 주택 10만 가구에 청정 전력을 수급할 수 있는 양이며, 또한 CO₂배출량으로 볼 때 연간 14만 톤의 CO₂배출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가져온다.

                        유로저널 네델란드 지사
                         박 정호 지사장 겸 기자
                          ekn@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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