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경제가 최근 유가 및 각종 원자재의 급등 속에서도 큰 타격 없이 안정적 성장세 유지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덜란드 경제는 올해 1/4분기 기준으로 전년동기대비 3.3%의 성장률을 기록, 당초 예상한 2.6%보다 높은 3.3%를 기록했으며 2/4분기 역시 2.8%의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고 네덜란드 통계청(CBS) 발표 자료를 인용해 암스테르담무역관이 전했다.
이는 유가상승과 더불어 네덜란드의 정유기업, 화학기업들의 매출액이 급상승함에 따라 ,수출산업 호황 등이 주요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게다가 제조업의 성장세 또한 꾸준히 증가되고 있어, 네덜란드 고용률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2.2%를 유지할 것으로 예측된다.
그러나, 물가는 6월 말 기준 4%인 유럽 물가 상승 폭보다는 낮지만 크게 상승해 올 6월 말 기준 물가의 경우 전년동기대비 2.6% 상승, 지난달(5월) 대비 0.3% 상승, 고유가의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유류의 경우 12%의 인상율을 보여, 전체 물가인상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으로 기록되고 있다.
고유가의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운송 및 물류비용이 제품 가격 인상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이는 바이어의 공급선 교체로 역내교역 확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네덜란드를 포함한 EU 주요국들이 동구권으로부터의 교역을 확대되고 있음을 감안할 때, 유가 인상으로 인해 수입시장의 역내교역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유로저널 네델란드 지사
박 정호 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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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knews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8-07-18 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