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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청년 평화통일 컨퍼런스 개최”

by eknews05 posted Nov 2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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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청년 평화통일 컨퍼런스 개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북유럽협의회(회장 김희진)가 주최하는 유럽 청년 컨퍼런스가

지난 11 9-10일에 베를린 크라운 프라자 호텔에서 개최되었다.

이 행사는 주독일 한국대사관, 외무부, 통일부 민주 평통 베를린지회가 후원하였으며,

독일통일의 교훈과 한반도 통일을 위한 유럽 청년의 역할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했다. 또한 유럽에 거주하는 청년세대가 참석하였으며,

이경수 주 독일 대한민국대사, 김동업 총영사, 김희진 북유럽협의회장,

박종범 유럽지역회의 부의장, 오영훈 협의회 수석부회장, 장국헌 베를린 협의회 지회장

베를린 한인회장과 베를린 간호협회장, 외 자문위원 100여명의 참석하였다.

특히 컨퍼런스에서는 독일 통일의 주역이었던 호르스트 텔칙(Horst Teltschik)

전 콜 총리 외교안보보좌관이 독일 통일의 경험과 의미에 대한 강의와 또한

서두현 통일부 북한인권기록센터장이 현재 한반도 상황과 북한 인권문제에 대한

설명을 하였고, 유럽청년들과 토론을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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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례로 시작된 이 행사 개회사에서 김희진 북유럽협의회장은

독일뿐 아니라 프랑스, 스위스, 터키, 헝가리, 폴란드 등 유럽 각지에서 청년들이

참석 주신데 대해 감사를 표시하시면서,특강을 하실 호르스트 텔칙 교수와

서두현 북한 인권기록센터장 강연을 듣고 유럽의 한민족 청년들이 한반도 평화통일

중요성을 깨닫고, 이런 문제 의식을 가지고 유럽 동포 사회의 활성화에 기여하길 바란다

고 부탁했다.

이어 박종범 유럽지역회의 부의장은 격려사에서 우리 한반도는 북한의 핵개발과

미사일 발사에 의해서 조국평화통일에 대해서 어느 때보다 엄중한 안보위기와

평화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해외에 사는 청년 자문위원들과 차세대들이

한반도의 현실을 직시하고 좀 더 현실을 알 수 있는 오늘의 강의는 아주 유익할 것이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 컨퍼런스를 통해서 현 정부에 대북정책의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이라는

대명사를 상기하며 실천적으로 우리의 역할에 대해 토론하는 장이 되기를

고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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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수 주독 대사는 축사를 통해 11 9일은 독일통일의 단초가 된 베를린 장벽이

열린 지 28년이 되는 날이다, 이러한 의미있는 날에 베를린에서 이번 컨퍼런스가

개최된 것을 축하한다.”라며 최근 한반도 안보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우리 정부의

많은 노력들을 설명하고 오늘 컨퍼런스 과정에서 통일 미래세대인 유럽 청년들이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대해 활발한 토론을 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1 강연자로 초청된 호르스트 텔칙 콜 총리 전 외교안보보좌관은 유럽 청년들을

대상으로 독일통일과 유럽청년들의 역할과 자세라는 제하에 특별강연을 하였다.

텔칙 전 보좌관은 과거 유럽 긴장완화 및 독일 통일 추진과정에서 서독 정부는 미국, 소련 등과 지속적인 외교관계를 이어나가기 위해 노력하였고 동서독간 대화 노력을

전개하였다.”고 설명하였다.

또한 이러한 과정은 현재 한반도 국면에서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강조하면서

통일과정에서 서독은 당장의 통일 보다는 상황관리 및 동독인들의 자유의지를 중요시 하였는바 통일이 자유를 이끌어 내는 것이 아니라 자유가 통일을 이끌어 내는 것임을 강조하였다. 또한 그는 한반도 통일이 언제 될 지는 모르지만 분단국은

반드시 통일이 될 것이라는 낙관을 가져야 한다.”고 설명하였다.

따라서 결코 통일을 포기해서는 안되며 한반도 통일을 지지하는 주변국 등

친구를 많이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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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강연자로 초청된 서두현 통일부 북한인권기록센터장은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과 북한 인권문제를 설명하였다. 서두현 센터장은 현 정부는 평화공존과 공동번영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북핵 문제의 해결 및 평화정착, 지속 가능한 남북관계 발전,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현이라는 목표를 실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또한 강한 안보, 상호 존중, 국민 소통, 우리 주도, 국제협력을 통해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만들어 나간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북한 인권과 관련해서는 북한 지역에

조직적이고 광범위하며 중대한 인권침해가 지속되고 있다고 전제하고 우리 정부는

지난해 제정된 북한인권법을 토대로 북한 인권상황을 개선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아울러 우리 정부의 북한인권정책의 기초자료로 기능하고 북한 인권침해사례를

방지, 억제하는 북한인권기록센터의 역할에 대해서도 덧붙였다.

이후 유럽청년들은 만찬과 별도 모임을 통해 한반도 통일을 위해 유럽 청년들이

해야 될 역할에 대해 진지하게 토론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2일차, 10일에는 분임토의 발표와 베를린 통일 역사 현장 답사가 있었다.

 

유로저널 독일 김복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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