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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기업파산, 2010년에도 지속될 전망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가 벨기에도 강하게 불면서 2009년에는 벨기에 기업 92개중에서 한 개가 파산한 것으로 나타났다.
벨기에 연구기관인 Graydon 발표 자료를 인용한 브뤼셀KBC에 따르면 2009년에는 2008년 대비 12% 증가한 총 9515개의 벨기에 기업이 파산했고 이로인해 2만3800명의 실업자가 발생했다.
특히,파산한 기업의 경우 약 38%가 설립 후 5년 이내인 기업들이고,8 %만이 고용원 100명 이상이어서 현 경제위기가 대부분 규모가 작은 기업들에 피해를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같은 파산 기업들의 수는 벨기에 국가 전체적으로는 92개사 중 한 개사, 플랑드르지방은 127개사당 1개사가, 브뤼셀지방은 64개사 중 하나가 파산한 것이다.
분야별로는 케이터링 서비스는 32개사 중 하나, 운송분야는 42개사 중 하나, 건설분야는 65개사 중 하나가 파산했다.
Graydon사는 또한 2010년에도 기업 파산속도는 꺽이지 않고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는데, 신용대출 비용 상승과 각종 청구서 지급 지연까지 겹쳐서 2010년에는 약 1만500개사가 파산할 것으로 예상해 벨기에 사상 최대의 파산 기업수와 실업자들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플랑드르계 신문인 ‘De Morgen’지는 1월 2일자 보도를 통해 파산되거나 운영이 어려운 벨기에 최대 은행인 Fortis가 프랑스의 BNP Paribas로, 식품 그룹인 Vandemoortele사는 soya 부서인 Alpro를 미국 낙농 거대기업인 Dean Foods에, 루뱅의 Metrology 기업인 Metris사는 일본의 Nikon에,솔베이사의 의약품분야 등의 많은 기업들이 외국기업에 의해 많이 인수되고 있기 때문에 기업 운영권에서 벨기에의 경제적 의사결정권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신문은 국제적인 기업들이 벨기에에 많은 유리한 영향을 제공하면서도 동시에 외국의 벨기에 기업 인수는 벨기에 기업의 의사결정권 손실을 가져왔다고 보도했다.
벨기에 유로저널 이종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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