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스퍼드 ‘관광객 금지 구역’ 도입 가능성 열어둬
옥스퍼드 시가 도시의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관광객 금지 구역’을 도입할 수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지는 옥스퍼드 시의회 밥 프라이스 (Bob Price)가 많은 숫자 관광객 그룹들이 옥스퍼드 내에 어디를 관광할 수 있는지에 대한 가이드 라인에 대해 고려중이라고 인정했다며 이 같이 보도했다.
사진: 데일리메일
프라이스는 옥스포드 메일지에 "Westgate의 개장과 새롭게 문을 여는 2개의 도심 호텔이 관광객들을 위해 더 나아지는 방법이지만, 우리는 여전히 늘어가는 버스와 많은 보행자그룹을 핸들링하는 더 나은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전했다.
현재 시의외의 자유 민주당 그룹은 정부 당국이 사회 기반 시설의 향상과 길거리 청소 등을 하는데 사용 할 수 있는 관광세금을 포함해 ‘관광정책’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그 일환으로 옥스퍼드는 캠든, 버밍엄, 브라이튼, 에딘버러, 콘웰과 함께 정부에 관광세금을 도입할 수 있게 해달라고 합류하는데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옥스퍼드는 161,000명의 인구를 가지고 있으나, 해외관광객들이 영국에서 7번째로 가장 많이 방문하는 도시다.
한편, 이러한 지역민들이 관광객들에 대한 불만은 영국 이야기만은 아니다. 지난 최근 몇 년간, 바르셀로나 지역민들은 관광객들이 가우디 디자인과 도심의 전망을 즐기는 구엘공원 (Parc Guell)을 민영화시켜달라고 촉구한 바 있는데, 이는 지역민들이 관광객들의 부정적인 영향에 대해 불평을 하며 더 높은 관광세금을 요구한 사례로 꼽힌다. 그 다음해 바르셀로나 당국은 특정 시간대에 보케리아 시장 (La Boqueria)에 15명 이상의 수가 방문하는 것을 금지시키기도 했다.
영국 유로저널 변금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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