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러시아 가짜 뉴스에 대응시작
유럽연합이 러시아 가짜뉴스에 대응하기 위해 1년에 €1m를 집행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일간 가디언지는 지난 금요일 동유럽에서 열린 EU 리더들의 정상회담에서 사이버 공격과 가짜뉴스에 대한 위협이 강조된 후, 유럽연합의 이스트 스트랫컴 태스크 포스(East Stratcom Task Force)가 처음으로 유럽연합 자금을 지원 받게 되었다고 보도했다.
사진: 가디언
2015년 태스크 포스가 꾸려진 이후, 유럽 연합내 개개 국가에게 의존하는 방식이 아닌 처음으로 유럽연합으로부터 자금을 지원받게 되는 것으로, 가디언지는 이 태스크 포스와 관련한 한 정보원으로부터 그 금액은 일 년에 €1.1m (£980,000)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 새로운 펀딩은 유럽연합 사무의장인 도널드 투스크 (Donald Tusk)가 유럽의 진짜 문제 중에 하나가 사이버 공격, 가짜뉴스라고 경고한 후에 모습을 드려냈는데, 투스크는 “우리는 (가짜 뉴스 혹은 사이버 공격에 대해) 상당히 조심하고, 경계하고, 진실해야한다. 만약 우리가 우리들 혹은 파트너들을 도와주고 싶다면, EU안의 위협들에 대해 잘 알고 있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투스크는 테레사 메이가 최근 연설에서 러시아 미디어가 선거 간섭과 가짜 뉴스를 생산하는 것에 대해 비난한 것을 언급하며,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러시아의 적대적인 행동들이 EU 국민투표와의 연관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영국 또한 테레사 메이 연설 후에 러시아 관영 TV에 초점을 두고 있는데, 최근 러시아 주력 뉴스 프로그램의 한 앵커는 최근 테레사 메이의 외모에 대해 개인적인 험담을 하기도 했다.
한편, 이 태스크 포스는 2015년에 EU의 가짜 혹은 잘못된 이야기에 대해 반박하기위해 브뤼셀에 설립이 되었고, 동유럽의 정치인들과 시민사회운동가은 오랫동안 이 태스크 포스가 문제를 해결하는데 정보가 부족하다는 논쟁을 해오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EU 리더들은 유럽연합의회로부터 €800,000까지 예산을 증가하자는 제안을 거절한 바 있다.
영국 유로저널 변금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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