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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이판사판' 연우진, '엘리트 판사' 캐릭터 찰떡 소화

by eknews02 posted Nov 28,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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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이판사판' 연우진, '엘리트 판사' 캐릭터 찰떡 소화 



'이판사판' 연우진표 '엘리트 판사'가 맞춤옷을 입은 듯 매력적인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연우진은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이판사판(극본 서인 연출 이광영)'에서 엘리트 판사 사의현 역을 맡았다. 사의현은 금수저 태생이지만 돈과 빽을 멀리하고 지연, 학연을 거부하며, 법과 양심대로 소신껏 판결하는 정의로운 판사다.


남다른 냉철함과 예리함으로 기록을 꼼꼼히 검토해 명 판결문을 쓰고, 특유의 유연함과 현명함으로 원고와 피고를 중재하는 '극단적 중립 지향'을 타고난 지혜로운 솔로몬이라 불리는 인물. 


연우진은 첫 방송부터 '판사' 캐릭터를 찰떡같이 소화했다. 실제 판사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비주얼과 분위기로 극에 이질감 없이 녹아들었다. 이러한 모습은 법정 신에서 빛을 발했다.


연우진은 중저음의 목소리 톤으로 차분하게 재판을 진행했고, "존경하면 그냥 좀 들으시죠"라는 한마디로 검사를 제압하는 묵직한 카리스마를 보여줬다.


뿐만 아니라 가는 곳마다 런웨이로 만들어버리는 기럭지와 법복을 특이하게 입는 모습까지 결코 평범하지 않은 면면으로 확실한 캐릭터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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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우진은 올해 출연했던 드라마 '내성적인 보스', '7일의 왕비'를 비롯해 여러 로맨스 장르의 드라마에서 활약하며 '로코 장인', '멜로 장인'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하지만 이번 드라마 '이판사판'은 로맨스보다는 판사라는 직업과 정의에 대해 초점이 맞춰져 있는 법원물이다. 때문에 연우진은 지금껏 해왔던 달달한 연기가 아닌 사실적이면서도 섬세한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러한 연우진의 색다른 변신을 지켜보는 것도 드라마를 즐기는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한편 '이판사판'은 오빠의 비밀을 밝히려는 법원의 자타 공인 '꼴통 판사' 이정주와 그녀에게 휘말리게 된 차도남 '엘리트 판사' 사의현의 이판사판 정의 찾기 프로젝트를 그린 드라마이다.


<사진: 점프엔터테인먼트 제공>

한국 유로저널 고유진 기자

eurojournal2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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