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이 소유한 주택 보유율 87%에 달해
한국의 총 주택 16,692천호 중 개인이 소유한 주택은 14,521,000호로 전년보다 374,000호(2.6%) 증가하여 87.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단독소유 주택은 12,923,000호(89.0%), 2인 이상 공동소유 주택은 1,598,000호(11.0%)로 전년 보다 모두 증가하였으나 공동소유 주택 비중이 전년 대비 0.4%p 증가했다.
주택 소재지와 동일 지역에 거주하는 자가 주택을 소유한 비중은 시·도 기준으로 86.7%, 시·군·구 기준으로는 76.3%를 차지했다.
주택을 소유한 개인 중 1건만 소유한 사람은 85.1%, 2건 이상 소유한 사람은 14.9%으로 전년 보다 모두 증가하였으나 2건 이상 소유한 사람의 비중이 전년 대비 0.5%p 증가했다.
40~50대 연령층이 전체 소유자의 절반(50.6%)을 차지했다. 주택 소유자가 많은 지역은 경기, 서울, 부산 순이고 주택 소유자 증감률이 높은 지역은 세종(17.4%), 제주(4.9%), 충남(4.1%) 순이다.
일반가구 19,368,000 가구 중 주택을 소유한 가구는 10,743,000 가구로 전년 보다 45,000 가구(0.4%) 증가했다. 주택을 2건 이상 소유하고 있는 가구는 26.9%(2,893,000 가구)로 전년 대비 1.5%p 증가했다.
가구주 연령은 50대가 27.3%(2,930,000 가구)로 가장 많고, 40대 이상이 86.1%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가구원수로 보면 2인 가구가 28.6%(3,068,000 가구)로 가장 많았다. 세대구성을 보면 2세대 가구가 56.8%(6,107,000 가구)로 가장 많고 부부+미혼자녀로 구성된 세대 가구는 40.5%(4,347,000 가구)를 차지했다.
주택소유 가구의 평균 주택자산 가액은 2억 2천 7백만원, 1호당 평균 주택면적은 86.3m2이고 가구주 평균 연령은 54.7세, 평균 가구원수는 2.86명이다.
일반가구 중 주택소유 가구 비중은 55.5%로 전년 대비 0.5%p 감소했다. 지역별 주택소유율은 울산(62.6%), 경남(60.7%), 경북(58.8%) 순으로 높고 서울(49.3%), 세종(52.2%), 대전(54.3%) 순으로 낮았다.
가구특성별 주택소유율은 가구주 연령대가 60대인 가구(68.9%), 세대구성별 3세대 이상인 가구(78.4%), 가구원수별 5인 이상인 가구(74.2%)에서 높게 나타났다.
한국 유로저널 김태동 기자
eurojournal13@e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