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쉰켄, 중국의 수요증가로 부족현상
중국에서 스페인의 쉰켄인 하몬 이베리코 (jamón ibérico)의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그 수요가 생산지인 스페인서 부족현상이 일어나 가격이 상승이 우려될 정도인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27일자 독일언론 슈피겔 온라인은 중국에서의 수입이 드물었던 스페인의 쉰켄이 갑자기 최근들어 수요가 커져, 스페인에서 부족현상이 일어나 가격상승을 염려할 정도라고 보도했다. 스페인의 별미로 알려져 있는 하몬 이베리코 (jamón ibérico) 쉰켄이 최근 중국의 시장에서 캐비어와 송로버섯 요리와 견줄만한 자리를 차지한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의 이베리코 쉰켄은 돼지 뒷다리를 소금에 절여 건조시켜 만든 생햄으로 스페인 전통 음식이다. 돼지의 품종과 사육 조건에 따라 다시 세분되며, 그중에서도 하몬 이베리코 데 베요타(jamón ibérico de bellota)가 최상의 품질로 인정받고 있다.
생산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려 가격 또한 높다.
최근 중국에서의 쉰켄을 자르는 기술까지 배우는 학교가 새로 생길 정도의 인기는 스페인의 쉰겐 값을 10%까지 상승시킬 것으로 예측된다.
현재 7.5킬로그램의 쉰켄 뒷다리 하나는 150유로에서 600유로 사이이다.
부족현상과 가격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에서의 업체들이 생육만을 수입해 직접 중국에서 절이는 방법을 고안해 내었지만, 이렇게 생산된 쉰켄은 소금함량이 더 많아 짠맛이 더 강한 것으로 전해진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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