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원주시, 투자유치 최적지로 급부상
강원도 원주시가 수도권을 최단거리로 잇는 제2영동고속도로의 개통과 더불어 2018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광역 교통망을 갖추게 됨에 따라 수도권 접근성과 물류 인프라가 크게 개선되는 등, 기업 유치에 더욱 유리한 여건을 갖추게 되어 투자유치의 최적지로 선호되고 있다.
원주시는 강원도가 올해 유치한 30개 기업 중 절반을 훌쩍 넘는 17개 기업을 유치하며 도내 18개 시·군 중 가장 우수한 유치성과를 올렸다.
추후, 인천~강릉 간 고속철도와 수도권 전철이 개통함에 따라 원주가 실질적으로 수도권화 되면서 투자유치 최적지로 급부상한 것이다.
전홍진 강원도 글로벌투자통상국장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기업도시와 혁신도시가 함께 조성된 원주시는 인구의 빠른 증가세에 따라 인력 채용이 용이해져 기업들의 투자 열기가 더욱 가속화 될 것이라 전망된다."고 밝히면서 " 투자기업의 조기정착과 경영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원도와 원주시는 11월 29일 원주시청에서 ㈜노켐(대표 정 훈)과 원주 문막반계산업단지 내 신규 투자와 관련한 상호 협력을 위하여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에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노켐은 올해 원주에 창업한 오프셋 인쇄용 기판 제조 기업으로, 자체적으로 개발한 인쇄판 소재를 기반으로 하여 사업시작년도 500억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존의 인쇄기판은 현상 시 사용되는 화학물질이 독극물로 분류되어 사용 및 처리에 어려움이 있으나, 동사의 제품은 현상 자체가 없어 환경문제를 야기하지 않고, 처리 비용을 절감하여 많은 수요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켐은 향후 친환경/저비용 인쇄판 제품을 기반으로, 전세계적으로 5조원에 육박하는 인쇄판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소비자의 수요에 부응할 예정이다.
부지(4,504.6㎡) 및 설비에 총 60억 원을 투자하고 지역인력 26명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며, 올해 12월 원주 문막반계산업단지 내 부지매매계약을 체결하여 ‘18년 3월에 착공, ‘18년 9월 정상가동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