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스테르담, 영국 은행들에게 러브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이 유럽의약청 (European Medicines Agency, EMA) 이전 유치에 성공한 이후 런던의 대형 금융 서비스 관련 회사들에게 러브콜을 보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일간 익스프레스지는 암스테르담 지도자들이 지금까지 100개 넘는 영국 금융 회사들과 논의를 해오고 있고, 그 중 18곳의 이전 확정을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암스테르담은 프랑크푸르트, 더블린, 파리를 비롯한 유럽 도시들과 영국 은행을 유치하기 위한 입찰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익스프레스
암스테르담 금융 및 경제 부시장 Udo Kock는 "우리는 훌륭한 연결성, 풍부한 인재풀과 삶의 질 등 모든 패키지를 제공할 수 있는 유일한 장소다.“라며, ”2년 전 국제 사회로 부터 부족한 학교 수가 우리 경쟁력에 타격을 준다는 말을 들었고 이를 고쳤다."고 언급했다.
또한 그는 "암스테르담이 유럽에서 살기 좋고 일하기 가장 좋은 곳 중에 하나가 되길 바란다.“며, ”암스테르담은 700년 이상 경제적으로 안정된 도시다."고 주장했다.
독일 중앙은행 이사회의 Andreas Dombre는 런던 몇몇 회사는 이미 이전을 위한 사전 준비 단계에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CNBC에 "은행들은 프랑크푸르트 외에 더블린, 파리, 암스테르담 등 다른 도시들로도 이전할 것이다.“고 밝히며, ”이것은 위험이 유럽존안에서 분산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언급했다.
한때 브렉시트가 기존 어떤 도시들이 하지 않았던 가장 어리석은 것이라고 묘사했던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 시장은 런던이 금융 허브를 계속 해서 이끌 것이라고 언급하며 “런던은 항상 유럽 금융의 중심이었고, 영어를 사용한다는 점을 비롯해 금융 산업이 필요로 하는 것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한편 블룸버그의 회사는 최근에 런던에 10억 파운드 규모의 새로운 본사를 연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