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학생 심리상담 진행
정부가 긴장 혹은 우울증으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학생들의 정신 건강과 관련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학생들이 학교에서 상담 받을 수 있는 것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일간 가디언지는 영국 정부 정책 제안서인 Green Paper에 학생들의 심리적 어려움을 멈추기 위한 시도로 잉글랜드에 있는 학생들이 학교에서 치료사들과 함께 상담할 수 있게 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 가디언
이로 인해 모든 학교는 따돌림, 시험 스트레스, 혹은 각종 다른 요인으로 인해 야기되는 학생들의 심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선생님 한명을 지정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보다 복잡한 문제들로 NHS 정신건강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있어 최대 4주 대기시간을 보장하는 것이 단계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이는 Camhs (Child and Adolescent Mental Health Services)가 너무 과부하 되어 18세 미만의 많은 이들이 도움을 받기도 전에 기다리는 동안 자살하거나 도움이 거절되는 것에 대한 걱정에서 비롯된 것이다.
복지부 장관 제레미 헌트는 "정신 건강 문제를 호소하는 수의 절반 가까이가 14살 이전에 시작된다.“고 밝히며, ”아이들이 도움이 필요 할 때 최대한 빨리 학교에서 도움을 받는 것은 상당히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또한, ”아이들의 정신 질환을 일찍 찾아낼 수 있다면, 우리는 더 악화되기 전에 치료하고 멈출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자선단체 YoungMinds의 Sarah Brennan 은 "우리는 종종 젊은 아이들이 제대로 된 도움을 기다리는 동안 자해를 비롯해 자살하거나 학교를 그만둔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왔다."며 이번 계획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러한 개선은 2019년 시작되며 정부는 향후 몇 년간 여기에 £300m의 새로운 예산을 투입할 것이라고 가디언지는 밝혔다. 하지만 예비 테스트로 먼저 효과를 가늠할 것으로 알려져 이 계획은 2020년까지 영국에서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한편 영국 정부는 2022-23년까지 이러한 시스템을 영국 5분의 1에 해당하는 학교에 정착한다는 목표를 삼고 있다.
영국 유로저널 변금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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