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10명중 6명 근로자 임금에 만족해
독일에서 전체 61%의 피고용자들이 자신의 임금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전보다 줄어든 비율로,
지난 몇년간 체감할 정도의 실제임금 상승에 있어 놀랄만한 결과이다.
(사진출처: spiegel online)
지난 11일자 슈피겔 온라인은 독일의 근로자들이 자신의 임금에 만족하지 못하는 경우가 점점 더 잦아지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독일 경제연구소 IW의 최근 조사결과를 전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독일에 고용되어있는 모든 근로자들의 61%가 자신의 임금이 공평하다며 만족해하는 모습이다.
절반 이상의 피고용자들이 자신의 임금에 만족하고 있는 모습이지만, 그 비율은 과거와 비교해 떨어진 결과이다.
IW연구소가 지난 2014년 발표했던 조사결과에 따르면, 2011년 자신의 임금에 만족한 피고용자들의 비율은 68%로 이번 결과보다 7%가 더 높았다. 이는 독일의 실제임금이 2011년 이래 모든 분야에서 체감할 정도로 상승했다는 사실에 놀라운 결과일수 밖에 없다.
전반적으로 서독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동독에서 일하는 사람들보다 임금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으며, 저임금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고임금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들보다 그 만족도는 떨어졌다.
또한, 동독에서 일하는 저임금 노동자들이 자신의 임금이 공평하다고 느끼고 있는 사람들의 비율은 38.4%로 특히나 불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였고, 반대로, 서독에서 일하는 저임금 노동자들이 자신의 임금에 만족하는 비율은 동독에서보다 20%나 더 높은 결과를 나타냈다.
전체적으로 노동조합의 힘은 근로자들의 임금에 대한 만족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모습인 가운데, „협정요금에 따라 임금을 받고있는 근로자들이 그렇지 않은 근로자들보다 평균적으로 더 공평함을 느끼고 있다“는 것이 IW연구소 학자들의 분석이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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