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내각은 공산주의 시대에 몰수된 루터 교단 소유 교회 1건, 칼빈 교단 교회 39건을 포함한 총 40건의 교회 재산에 대하여 처분할 것을 결정 하였다고 부다이 정부 대변인이 지난 9일 발표했다.
또한 교회 재산에 관한 법률이 1991년에 제정된 이후, 1,000억 포린트 가치가 넘는 2,500건의 교회 재산에 대한 내각의 처분결정이 이루어졌으며, 아직 남은 약 200건 미만의 교회재산에 대해서도 신속한 처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회는 지난 20년간 소유권 반환을 주장하지 않았던 재산들에 대해 감정평가금액의 5%를 보상받게 되며, 정부는 지난해 보상액등으로 87억 포린트의 예산을 책정하였다.
한편,쥬르차니 헝가리 총리는 같은 날 투르메니스탄 순방 중 금년내 나부코(Nabucco) 가스관 건설과 관련하여 이해 당사국인 유럽국가 정상간의 회담을 제의하였다.
그는 카스피해 근처에 매장 된 엄청난 양의 천연가스자원을 확보하기 위하여 국제적으로 경쟁이 치열한 시기에 유럽이 공동으로 힘을 합해야 된다고 주장하였다.
투르크메니스탄측은 나부코 가스관 프로젝트에서 공급자의 입장이나 자본 투자는 물론, 이 프로젝트 관련하여 애매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고 헝가리 일간지 닙서버챠그는 전했다.
유로저널 동유럽본부
김 형수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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