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경제개혁, 외국 투자자 유치 최적화 일로

by 편집부 posted Dec 13,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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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경제개혁, 외국 투자자 유치 최적화 일로

프랑스 마크롱정부의 친기업적 경제안에 대해 외국인 투자자들의 낙관적 전망이 확산되면서 이에 호응하는 외국기업이 산업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다. 
프랑스 뉴스채널 Europe1에 따르면 수십 명의 외국 기업대표들이 참석한 경제사회환경위원회Cese에서 독일의 대표적 엔지니어링회사 지멘스 프랑스지부 사장 피터 비카라는 엠마뉴엘 마크롱대통령의 당선은 모회사에서 환영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프랑스는 앞으로 외국기업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곳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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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자들이 가장 주목한 부분은 프랑스 정부의 노동법개정안이다. 법인세, 기업의 사회부담금 감소, 관셍인하 등 전반적 세금인하가 이들을 끌어들이고 있는 것이다. 비카라지사장은 브렉시트 이후 급격히 개선되고 있는 금융부분의 업무단순화도 큰 역할을 담당했다고 전했다. 
외국 투자자들의 프랑스 재진출 추세는 최근 지속적 성장세를 보이는 프랑스 경제회복의 주 요인이기도 하다. 지난 몇 년간 불경기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프랑스가 안정세로 돌아서면서 점진적으로 국제신뢰를 회복해 이미지 쇄신에 힘을 받고 있다. 
특히 유럽 주요 국가들의 상황도 프랑스에게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영국은 브렉시트 이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으며 독일은 새 정부 출범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정치적 환경이 매우 불안정한 상태다.
한편 프랑스의 156개 미국기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10명 중 9명이 현재 마크롱대통령의 조치로 인해 투자가 촉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72%는 현재 프랑스에 대한 투자안 재조정을 시작했으며 향후 3년 안에 프랑스의 경제는 긍정적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해보다 13포인트 오른 긍정평가는 프랑스의 실업률 해소에도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를 낳고 있다. 현재 미국기업 52%가 오는 2020년까지 프랑스에서 채용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프랑스에 진출한 미국기업은 4000개 이상이며 50만 여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다.    
프랑스 여론조사전문기관Ipsos이 외국인기업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외국기업이 선호하는 나라로 프랑스를 꼽는 이가 60%에 이른다. 작년 대비 24포인트가 오른 수치다. 또한 응답자 95%가 마크롱정부의 신노동법은 외국기업을 불러들이기에 최적화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답했다.  
Ipsos는 프랑스가 처음으로 국제 투자가들에게 긍정적 이미지를 회복하고 있는 중이며 이는 프랑스 경제에 매우 고무적인 효과를 가져 올 것이라고 평했다. 

 
사진출처 : Europe1

프랑스 유로저널 전은정 기자
 Eurojournal18@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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