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초등학생들, 성적 차이 큰 것으로 나타나
영국 초등학생들의 상위권과 하위권 성적 차이가 선진국들 사이에서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지는 Education Policy Institute (EPI)와 UCL’s Institute of Education이 조사한 결과를 인용해 영국 초등학생들의 상위권과 하위권 차이가 18.6포인트로 이는 다른 선진국들이 보여준 16.2포인트보다 높다고 보도했다.
사진: 인디펜던트
뿐만 아니라 좋은 성적을 보이는 나라들의 90% 학생들이 초등학교를 졸업할 무렵 정부 기준을 만족하는 반면, 지난해 영국의 75% 학생만이 이 같은 기준을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결과, 영국 내 가장 학생들의 성적이 가장 낮은 지역은 Bedford로 60%의 학생들만이 정부 기준을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런던에 가장 많은 상위권 학생들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북아일랜드가 잉글랜드보다 학생들의 수학 성적이 나은 것으로 나타났고 학생들의 80%가 세계 수준에 부합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EPI의 Natalie Perera는 영국 교육에 대해 경고하며, "영국의 상위권 학생들과 하위권 학생들의 엄청난 차이가 걱정스럽다."고 밝혔다.
한편, 상위권으로 기록된 한국과 싱가폴과 같은 나라와 비슷한 성적을 보이기 위해서 영국의 90,000명에 해당하는 학생들은 급진적으로 그들의 퍼포먼스를 향상해야하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지난달 필립 해먼드는 모든 A레벨 수학 학생들과 기량 발휘를 못하는 학교의 선생님들의 교육 증진을 위해 £600를 투자하겠다고 약속한바 있다,
National Education Union의 Kevin Courtney는 “영국의 초등학교들이 선생님들에게 과도한 일을 주고 아이들에게 학교 경험에 타격을 주는 시험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인해 구속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영국 유로저널 변금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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