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살충제 달걀 여파로, 달걀 부족현상
몇달전 유럽 전체를 휩쓸었던 피플로닐 살충제 달걀 스캔달의 여파로 독일 시장에 달걀이 부족한 현상을 나타내고 있다. 살충제에서 안전하다고 판정된 달걀과 닭들이 많지 않은 결과이다.
도매상 시장에서 가격이 벌써 20% 이상 상승하는 모습이다.
(사진출처: n-tv.de)
지난 18일자 독일의 주요언론들은 지난 몇달전 피플로닐 살충제 스캔달의 결과로 돌아오는 새해 소비자들이 달걀 값을 더 많이 지불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달걀부족 현상으로 인해 최근 도매상에서 20% 이상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곧 소비자들이 이를 체감하게 될 것이라는 것이 업체분야 전문가의 의견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올해 달걀 한개당 7-8센트였던 달걀 값이 곧 돌아오는 새해에는 20% 이상이 상승해 약 10센트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되며, 다행히도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아직 올해 계약 조건들이 유효해 소비자들이 오른 달걀값을 느끼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살충제 달걀 스캔달은 지난 여름 유럽을 휩쓸면서, 피플로닐에 오염된 달걀이 독일의 시장에도 판매 유통된 사실이 알려져, 많은 슈퍼마켓 유통업사들이 판매한 달걀을 철수 및 환불조치 하면서, 어마한 달걀들이 폐기 처분된바 있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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