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2017년에 가장 인기 있던 이름은 '엠마와 벤'
2017년도 독일에서 가장 인기 있는 신생아 이름에 여아는 엠마(Emma), 남아는 지난해에 이어 벤(Ben)이 선정됐다.
지난 12일 가족 금융 사이트 '엘테른 겔트'(Elterngeld.de)가 인기 있는 이름 500위를 발표했는데 1~20위까지 살펴보면, 여아는 1.엠마(Emma) 2.소피아(Sofia/Sophia) 3.에밀리아(Emilia) 4.한나(Hannah/Hanna) 5.미아(Mia) 6.리나(Lina) 7.밀라(Mila) 8.마리(Marie) 9.레아(Lea/Leah) 10.레니(Leni) 11.클라라(Clara/Klara) 12.루이자(Luisa/Louisa) 13.안나(Anna) 14.레나(Lena) 15.레오니(Leonie) 16.에밀리(Emily/Emilie) 17.아멜리(Amelie) 18.요한나(Johanna) 19.소피(Sophie/Sofie) 20.엘라(Ella) 순이었다.
그리고 남아는 1.벤(Ben) 2.요나스(Jonas) 3.레온(Leon) 4.파울(Paul) 5.펠릭스(Felix) 6.노아(Noah) 7.루이스(Luis/Louis) 8.핀(Finn/Fynn) 9.엘리아스(Elias) 10.루카스(Lukas/Lucas) 11.막시밀리안(Maximilian) 12.헨리(Henry/Henri) 13.루카(Luca/Luka) 14.에밀(Emil) 15.오스카(Oskar/Oscar) 16.막스(Max) 17.안톤(Anton) 18.야콥(Jakob/Jacob) 19.율리안(Julian) 20.리암(Liam)이 각각 1~20위를 차지했다.
20위 안에는 들지 못했지만 200위 이상 순위가 오른 이름도 있다. 여아는 써니(Sunny), 클레아(Clea), 하일리(Haily), 탈레아(Talea), 에미나(Emina) 등, 남아는 비토(Vito), 케난(Kenan), 루니스(Lunis), 에곤(Egon), 라파엘(Raffael) 등이었다.
서부와 동부 지역에서는 인기 있는 이름의 순위가 약간 달랐다. 서부에서 여아는 소피아, 엠마, 에밀리아, 미아, 한나, 남아는 벤, 요나스, 레온, 노아, 펠릭스가 각각 1~5위를 기록했고, 동부에서 여아는 엠마, 한나, 미아, 클라라, 에밀리아, 남아는 벤, 오스카, 파울, 에밀, 핀 순이었다.
'엘테른 겔트'는 병원과 출산센터에서 받은 18만 3486건의 출생 신고를 분석해 이번 결과를 발표했다. 전체 500위까지의 순위는 www.elterngeld.de/beliebteste-vornamen-2017 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올해 4월 독일언어협회(GfdS)는 2016년도 가장 인기 있었던 이름에 여아는 마리, 소피, 소피아, 마리아, 엠마, 남아는 엘리아스, 알렉산더, 막시밀리안, 파울, 레온을 선정한 바 있다.
사진 출처: Elterngeld.de
독일 유로저널 김신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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